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공관위가 69개 선거구에 대한 기초의원 경선 후보자를 발표했지만, 당초 기대를 모았던 청년·여성 공천비율은 권고 수준에도 못미치는 20%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남겼다.
28일 도당 공관위에 따르면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의결된 정치신인(청년, 여성, 중증장애인)우선 추천 및 권고사항에 따라 총 41명(여성, 청년, 신인, 장애인 당기여도)을 공천 추천했다.
윤준병 공관위원장은 "생활 정치의 기반인 기초의회에 청년과 여성 등 다양한 정치 인재들이 입문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며 "기초의원 후보자 역시 도덕성을 중심으로 한 철저한 검증을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후보를 추천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관위에선 회의를 통해 기초의회 의장 출신과 다선 의원들에겐 선출 시 후순위 기호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홍민희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