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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특별전과 무료상영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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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특별전과 무료상영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 가득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2.04.2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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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가 특별전과 다채로운 즐길거리로 전주시민과 관객들을 영화 축제에 빠져들게 한다.

△3개의 특별전
한국을 대표하는 거장 이창동 감독의 작품 세계를 조망하는 특별전 '이창동: 보이지 않는 것의 진실'에서는 프랑스에서 제작된 이창동에 관한 신작 다큐멘터리를 비롯해 이 감독의 신작 단편 '심장소리', 그리고 그의 영화 전편이 상영된다. 두 번째 특별전인 태흥영화사 회고전 '충무로 전설의 명가 태흥영화사'에서는 지난해 타계한 이태원 대표를 기리며 지난 1980~1990년대 한국영화 르네상스를 이끄는 태흥영화사의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이 준비됐다. 또한 '오마주: 신수원, 그리고 한국여성감독'에서는 신수원 감독의 신작 '오마주'를 중심으로 한국 영화사 속 여성 감독들을 주목한다.

△무료상영과 부대행사
전주국제영화제는 전주독립영화의집 건립 추진을 기념하며 전주 시민을 대상으로 특별 무료 상영회를 준비했다. 30일과 5월 1일, 5월 5일 사흘 동안 호남 내 유일한 향토극장인 전주시네마타운을 개방하여 총 6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상영작은 임순례 감독의 <와이키키 브라더스>(2001)와 <리틀 포레스트>(2018), 이정곤 감독의 <낫아웃>(2021), 홍성은 감독의 <혼자 사는 사람들>(2021)과 이성강 감독의 애니메이션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2016), <마리 이야기>(2001)이다. 애니메이션 두 작품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하여 상영하기로 결정했으며, 6편 모두 전주국제영화제와 인연이 깊은 작품으로 이전에 상영되었거나 수상한 작품들이다.

이번 특별상영회는 ▲전주시 주소지의 신분증 소지자 ▲전주 내 주소지를 둔 학교의 학생증 소지자 ▲전주 내 주소지를 둔 직장의 직장인(명함, 사원증으로 확인) 등 전주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상영 당일 잔여 좌석이 있는 경우 전주 시민이 아니라도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온라인 예매는 진행하지 않고 현장 매표소에서 발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주국제영화제의 대표 부대행사로 자리 잡은 골목상영과 야외상영이 올해는 더 다양한 곳에서 펼쳐진다. 골목상영과 야외상영은 전주시를 예술이 가득한 거리, 예술과 시민이 가까운 도시로 만들기 위한 전주국제영화제만의 독특한 상영 행사다.

전주국제영화제의 상영작을 상영관 밖에서 만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영화와 영화제에 대한 시민들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남부시장 하늘정원 ▲동문문화센터 ▲도킹스페이스 캠프관 ▲영화의거리(쇼타임 건물) ▲에코시티 세병공원 ▲혁신도시 엽순공원 등 총 6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상영작 리스트 및 상영시간표는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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