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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기초단체장 지선 대진표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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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기초단체장 지선 대진표 윤곽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2.04.28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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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불출마와 공천배제 등으로 4명 생존
일부지역은 유력 후보 경선탈락 이변 속출
국힘 6명, 정의당 1명, '무소속 바람' 변수

6.1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전북 기초단체장 후보자가 확정되면서 본선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났다. 민주당은 불출마와 공천배제 등으로 현역 단체장 4명만 경선 관문을 통과했으며, 공천파동에 탈당한 민주당 출신의 무소속 후보들의 선전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 민주당 단체장 후보 확정 
민주당 14개 시군 단체장 후보자가 확정됐다. 현역인 박준배 김제시장이 불과 0.26%p 차이로 경선 문턱을 넘지 못했다. 우범기 전주시장 후보는 정계입문 7개월 만에 관록의 경쟁후보를 누르고 본선에 진출하는 등 이변이 연출됐다.

재심을 통해 구제된 한병락 임실군수 후보는 막판 대역전에 성공하는 등 공천심사 가산점과 감점이 후보자간의 희비를 가르기도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 후보는 정치신인 20% 가산점에 최종 득표에서 역전했고, 한완수 임실군수 예비후보는 20% 감점이 뼈아픈 패배로 작용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기초단체장 후보로 확정된 현역은 강임준 군산시장, 정헌율 익산시장, 전춘성 진안군수, 권익현 부안군수 등 단 4명이다.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성일 완주군수는 불출마를 선택했고, 이환주 남원시장과 황숙주 순창군수는 3선 연임 제한에 걸렸다.

유진섭 정읍시장과 장영수 장수군수는 공천심사에서 컷오프 됐다. 결국 5명의 현역이 경선에 참여했는데 유일하게 박준배 김제시장이 정성주 예비후보에게 일격을 당했다. 진안군수 전춘성 후보, 무주군수 황의탁 후보, 고창군수 심덕섭 후보 등 3명은 단수추천으로 결정됐다. 

■ 지선 본선 대진표 윤곽 
6.1지방선거에 나설 각당의 기초단체장 후보자가 확정된 가운데 무소속 후보의 파괴력에 관심이 모아진다. 민주당은 지난 27일 기초단체장 경선을 통해 11곳을 확정했고, 3곳은 단수추천 했다.

국민의힘은 전주시장 김경민 전 민생당 도당위원장, 군산시장 이근열 전 군산시 당협위원장, 부안군수 김성태 산타요양원 설립자, 임실군 박정근 전 임실군의원 후보 등 4명이 확정됐다.

또한 김민서 익산갑 당협 사무국장과 임석삼 익산을 전 당협위원장 등 2명이 익산시장 공천을 신청했고, 국민의힘과 합동이 완료되면 이상옥 정읍고창 지역위원장도 국민의힘 정읍시장 후보로 출마가 예상된다. 정의당은 전주시장 후보로 서윤근 전주시의원만 내세웠다.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변수로 민주당 공천배제에 반발해 탈당한 후보들의 무소속 출마이다. 현재 장영수 장수군수와 최영일 순창군수 예비후보, 김성수 부안군수 예비후보 등 3명이 민주당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28일 윤승호 전 남원시장이 무소속 출마를 예고한 상태이며, 유진섭 정읍시장과 송지용 도의장은 장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심민 임실군수와 황인홍 무주군수, 유기상 고창군수 등 현직 3명의 무소속 단체장까지 감안할 때, 이번 지선은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간의 격돌이 예상된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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