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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CCTV 설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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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CCTV 설치해 주세요”
  • 전민일보
  • 승인 2009.02.04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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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이 너무 어두워요. 가로등 좀 설치해 주세요”, “너무 어두워 불안해요. 방범용 CCTV를 설치해 주시면 안될까요”
요즘 일선 행정기관과 경찰서가 때 아닌 민원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경기도 군포 여대생 실종사건’으로 불거진 연쇄살인사건 여파로 가로등 및 방범용 CCTV 설치 민원이 봇물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3일 전주시 일선구청과 경찰서에 따르면 경기도 연쇄살인사건 등으로 가로등 및 방범용 CCTV 설치 민원이 집중되고 있다.
A 구청의 경우 올해에만 이날 현재 총 50여건의 가로등 설치 민원이 접수됐다.
지난해에는 월평균 40여건의 민원이 접수됐지만 올해 들어 경기도 연쇄살인사건 이후 지난달에만 25%가량이 증가한 것이다.
일선경찰서의 방범용 CCTV 설치 민원도 비슷한 상황이다.
지난해 전주지역에서만 총 9건의 방범용 CCTV 설치 민원이 접수됐지만 올해의 경우 수시로 문의전화가 걸려오고 있다.
이는 경기도 연쇄살인사건으로 도민들의 불안감 고조 및 유사범죄로 인한 피해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전주시 중화산동 신모(31) 씨는 “원룸촌이 많고 주차장 등 사각지역이 많아 늦은 시간에 혼자 다니기가 무섭다”며 “일부 구간의 경우 가로등 및 방범용 CCTV 설치가 절실하다고 느낀 적이 많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관계기관은 “가로등과 방범용 CCTV는 예산상의 문제로 취약지역 등을 선별해 설치하고 있다”며 “예산의 한도 내에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가로등 및 방범용 CCTV 확대 설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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