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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교통사고 후유증 원인 ‘어혈’, 자신에 맞는 치료법 선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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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교통사고 후유증 원인 ‘어혈’, 자신에 맞는 치료법 선택해야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2.04.22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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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경희123한의원 박상민 원장
강동구 경희123한의원 박상민 원장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철에는 일교차가 커지고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사고를 겪은 후에는 상황 정리와 함께 과실을 따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하게 살펴봐야 할 것은 자신의 건강 상태다.

보통 교통사고는 큰 부상이나 사망으로 이어지지 않고 경미한 접촉사고에서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 눈에 띄는 외상이나 증세가 없어 방심하기 쉽다. 특히 교통사고는 사고 당시 몸의 긴장을 발생시켜 이상 증세가 나타나더라도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빠른 시일 내 정밀 검사를 받고 후유증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짧게는 3~4일 이내, 길게는 수 개월의 잠복기를 거쳐 발현한다. 후유증이 위험한 이유는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원인을 알기 어려워지고 만성질환으로 발전해 치료 시간과 비용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고 초기부터 집중적인 치료를 통해 후유증 예방에 힘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표적은 후유증 증상으로는 목과 어깨가 뻐근하고 결리는 증상, 전신 통증, 두통, 불면증 등이 있다. 개개인에 따라 증상과 정도가 상이하고 원인도 다르기 때문에 교통사고 후유증 증상과 관련한 검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

한의원에서는 후유증의 원인을 ‘어혈(瘀血)’이라 판단한다. 이는 사고 당시 물리적 충격에 의해 죽은 혈액이 정상적인 경로에서 벗어나 뭉쳐진 것으로, 여러 부위에서 통증과 다양한 정신적 증상을 유발하는 근본적인 요인이 된다.

한방에서는 침술과 약침, 봉침, 추나요법과 더불어 혈액순환을 돕고 어혈을 제거해주는 한약 치료를 유기적으로 병행하여 교통사고 후유증을 다스리고 있다. 단, 치료법의 종류가 다양하고 개인별 증상이 상이한 만큼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교통사고 치료의 핵심은 초기에 시작해 꾸준히 받아야 하는 것에 있다. 만약 증상이 심해 안정과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한 환자라면 한의원 선택 시 입원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글 : 강동구 경희123한의원 박상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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