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치학을 학습하고 싶어 어려운 결단을 하고 도전하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사회공포증 환자가 된 사람도 많은데, 설문조사에 의하면 다른 사람 앞에서 말할 때 “긴장이 되어서, 어려움이 있어 해결하기 위해 도전했다”고 한다.
어떤 외국 사람은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왜 샐러리맨들은 출근하여 점심시간에는 똑같이 식사하러 가고, 하루의 일이 끝나면 다시 한잔 마시러 가서 떠들어대는가? 그리고 고주망태가 되어 어깨동무하고 귀가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이상한 생각이 든다.”
분명히 우리 샐러리맨들은 일도, 유흥도, 회사를 벗어나지 못한 채 살고 있다. 외국인이 보면 이상하게 비칠 것이다. 이것은 의뢰심의 현상이기도 하다.
지금 많은 샐러리맨들이 타인 의존증후군과 사회공포증으로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
타인 의존증후군이라는 것은, 사람의 손을 빌리지 않으면 스스로 자신의 의사를 결정할 수 없는 소극적인 사람을 말한다. 사회공포증은 다른 사람의 주목을 받는 것이 불안하고 고통스러워지는 상황을 견디지 못하는 상황을 말한다.
인간에게는 한 사람의 마음속에 상반하는 면이 잠재해 있다. 때로는 자신도 깜짝 놀랄 정도로 적극적인 행동을 취할 때도 있는가하면 주위가 안타까울 정도로 우물쭈물 생각하고 행동하지 못할 때도 있다. 어느 면을 따르는가에 의해 그 사람의 성격이 정해진다.
소극적인 사람이라고 해서 일괄적으로 부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즉, 참을성이 강하고 친절하며, 끈기가 있고, 남의 아픔을 이해할 수 있는 등 좋은 면을 가지고 있는자도 있다. 그러나 얼굴의 표정이 어둡다거나 목소리가 힘이없고 작은사람, 남과 이야기하는 것을 싫어하고 결단력, 행동력이 부족해 우유부단하다. 의지가 약해서 그 결과 자신을 잃어버리는 등 결점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현대는 표현하지 않고 움츠리며 생활하는 자를 원하지 않는 것이다. 지금은 표현과 감성의 시대이며 능률위주의 시대, 면접이 중요한 시대이다.
한편, 적극적인 사람은 항상 밝은 표정으로, 큰 소리로, 시원시원하게 말한다. 타인과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결단력과 행동력이 풍부하고 눈빛은 강렬하며 생활에 생기가 있어 다시 만나고 싶은 자로 인식된다.
결단력이란 자기 자신의 장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것을 결정하는 능력이다. 행동력이란 자신이 결정한 것을 현실화하는 능력이다. 알다시피 능숙한 스피치를 익힌다는 것은 적극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 자신의 성격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일부터라고 말하지 말고, 바로, 오늘 이 시간부터, 작은 것부터,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첫걸음을 내디뎌야한다.
한 유명한 사진작가가 ‘마음에 남는 사진을 찍기 위한 요령을 가르쳐주십시오.’라는 부탁을 받았을 때 ‘우선 카메라의 캡을 벗기는 겁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이것저것 생각하거나 고민하기보다 ‘한 걸음 내딛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마음에 정한 것을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용기와 도전이 필요하다. “성공은 도전과 열정 없이는 이룰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오늘부터 적극적으로 많은 사람 속으로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말을 걸어보기 바란다. 말을 걸어오는 것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용기를 내어 내가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것이다. 반드시 많은 사람과의 만남이 생기고 좋은 관계가 형성되어 새로운 삶의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적극적인 사람은 도전하는 삶으로 인생을 즐겁게 살 수 있다. 모든 것이 어렵다고 움츠리지 말고,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내가 적극적인 삶으로 밝게 생활하자.
인생의 변화는 생각만이 아니고 실천하는 자에게 있는 것임을 깊이 깨달아 보자.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
전담교수 김 양 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