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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안검황색종, 레이저 치료 시 주의할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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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안검황색종, 레이저 치료 시 주의할 점은?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2.04.21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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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은피부과 김태은 원장
청담은피부과 김태은 원장

사람은 세월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이에 얼굴에 나타나는 잔주름과 건조해지는 피부 등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때 노화현상과 증상이 비슷한 질환이 방치되어 악화되는 경우가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안검황색종을 꼽을 수 있다. 해당 질환은 눈꺼풀(안검)의 내측과 주변에 노란색의 두꺼운 반점이 생기는 증상이 나타나며, 악화되는 경우 피부표면부터 안검근육까지 침범해 눈 전체를 뒤덮어 기능적인 문제와 함께 심미적인 부분에서의 문제 또한 발생할 수 있다.

발생 원인은 저밀도 콜레스테롤의 영향으로 인해 발생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며, 주로 중년층에게서 발견되곤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기름진 음식의 섭취가 증가하면서 젊은 층의 발병빈도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질환에 대한 증상을 인지하고 조기에 발견하여 대처해주는 것이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치료의 경우 수술적 방법과 비수술적 방법으로 구분된다. 수술적 방법은 절제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완화를 도울 수 있지만 수술 후 흉터와 눈매모양에 이상이 나타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최근에는 비수술적 방법인 레이저시술이 보편화되면서 MCL31 더마블레이트를 통해 개선을 도모하기도 한다. 해당 방법은 핀홀방식의 프락셔널로 피부에 미세한 구멍을 뚫는 침습적인 방식을 사용하여 피부의 재생을 돕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부위별 깊이나 크기에 따른 시술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는 특징이 있으며, 바르는 마취를 이용해 통증이 적고 상처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고려해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시술을 진행하기 전에는 정밀한 검사가 우선되어야 한다.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체크하고 면밀한 진단으로 적합한 계획을 세워 진행하는 것이 만족스러운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치료 이후에는 사후관리에 신경써주어야 한다. 위에 서술한 식습관 등에 의해 재발할 수 있는 질환이기에 불규칙한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의료진이 안내해주는 주의사항을 숙지해 지켜주는 것이 도움 된다.

글 : 청담은피부과 김태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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