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5 14:48 (목)
진안군 백운면에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첫 삽'
상태바
진안군 백운면에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첫 삽'
  • 전광훈 기자
  • 승인 2022.04.13 16: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3일 진안군 백운면 일원에서 개최…617㏊에 844억 들여 체험-숙박시설 등 설치
2013년 대통령 지역 공약사업 채택 후 10년만에 얻은 결과
치유원과 연계한 지역관광 개발 및 지역마을 개선사업 진행
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여행환경 조성에 힘쓸 것”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이하 산림치유원)이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조성사업 기공식이 이날 오후 2시 백운면 백암리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신원식 도 정무부지사, 최병암 산림청장, 정운천 국회의원, 전춘성 진안군수, 김광수 진안군의회 의장, 진안군민 등 60명이 참석했다.

치유원은 진안군 백운면 백암리 산1-2번지 일원 617ha 사업부지에 총사업비 844억원을 투입해 힐링과 교육 체험, 숙박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으로 2024년 2월 완공 예정이다.

조성사업은 2018년 예산 반영을 시작으로 기본계획, 기본설계, 사유림 매수, 기본설계기술제안, 실시설계 등 주요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날 착공했다.

특히 지덕권산림치유원 지난 2013년 대통령 지역 공약사업으로 채택된 뒤 10년 만에 얻은 결과로 그 의미가 크다.

사업은 산림 라이프 스타일에 기반한 산림치유 효과를 즐길 수 있도록 숲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으로 ‘머무르고 싶은 공간’, ‘다시 찾고 싶은 쾌적한 공간’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치유원이 향후 서남권 산림치유의 거점이자 상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특히  조성사업이 지역 상생발전에 부합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도는 지역 농·임산물의 활용이 가능한 산림 치유식 개발과 생산유통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 산림복지전문가 양성을 추진하고 치유원과 연계한 지역관광 개발 및 지역마을 개선사업을 전개하는 방식이다.

기공식에서 최병암 산림청장은 “산림치유가 국민들께 도움이 되도록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으며, 이에 전춘성 군수는 “치유원의 성공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진안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신원식 도 정무부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공간이 절실한 이 시기에 산림에서 치유할 수 있는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이 우리 도에 조성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전라북도는 치유원과 성수산, 마이산을 연계하는 등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생태·힐링 여행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은 대다수 건축물을 목구조 건축으로 기본설계에 반영하고, 기본설계기술 제안을 통해 실시설계에 적용해 빌딩 정보 모형화(BIM) 설계기반을 마련했다.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은 삼차원(3D) 기반 설계기법으로 시공 전 타공종간의 간섭을 최소화하고 하자를 최소화하는 설계방법이다.

아울러 프리패브방식(건축 부재를 미리 공장에서 제작하고, 현장에서는 간단한 조립이나 부착만으로 끝내도록 한 공법) 등 '지능형(스마트) 건설기술'을 시공단계까지 적용할 예정이다
전광훈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