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돌며 고가의 자전거만 골라 훔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16)군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월 21일부터 전주와 청주지역서 17차례에 걸쳐 2000만원 상당의 자전거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 등은 경찰 조사에서 "유흥비를 벌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훔친 자전거 17대 중 14대를 회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여죄의 가능성이 있어 추가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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