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지사 출마 예정을 밝힌 안호영 의원(56·완주·진안·장수·무주)은 11일 "정부 철도정책에서 전북이 더는 차별받아서는 안된다"고 말하며 전북 전철 시대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안 의원은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은 이미 새만금~전주 간 선로를 확보하고 있어 전철 운영에 큰 어려움이 없다"며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된 새만금 인입 철도가 차질없이 진행된다면 새만금~군산~대야 전철선로가 확보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확보된 선로를 활용한다면 새만금~군산~익산~전주를 잇는 전철은 총 주행시간이 35분까지 줄어 30분대 생활권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주시에서 추진하는 한옥마을 관광트램이 전주 구도심 일대와 전주역까지 연장 운행된다면 전철과 환승되는 트레인-트램 교통수단이 전북의 대표 관광 교통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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