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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검찰 수사권 분리로 제2의 한동훈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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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검찰 수사권 분리로 제2의 한동훈 방지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2.04.08 0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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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포렌식 않고 무혐의 처분 내려

민주당은 7일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검찰 수사권 분리를 통해 제2의 한동훈을 방지하기 했다.
또한, 국민께 약속드린 검찰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윤석열 당선인의 최측근, 한동훈 검사장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며, “휴대폰 비밀번호를 못 풀어 무혐의라니 어느 국민이 납득하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제 식구에게 비단길을 깔아주고 반대편은 사정 없이 사지로 몰아가는 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와 정치적 편파 표적 수사 행태가 도를 넘었다”고 개탄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흔들림 없이 국민께 약속드린 검찰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검찰 개혁은 검찰 자신에게도 불명예를 벗고 국민 신뢰를 회복할 유일한 기회”이라 했다.

박주민 제1정조위원장은 같은 회의에서 한동훈 검사장 무혐의에 대해 “영장까지 받아서 한동훈 검사장의 핸드폰을 압수해 놓고도 제대로 된 포렌식 조사를 하지 않고 무혐의 처분을 한 것”이라며 의문을 강하게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앞으로 검찰은 핸드폰 비밀번호를 풀지 못하면 일반인이나 또는 다른 범죄자 모두 다 무혐의 처분할 거냐”며, 이에 대해 “검찰이 답을 해야 할 것”이라 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동훈 검사장은 무혐의 처분을 받은 후 그동안 자신에 대해서 비판적인 발언을 했던 사람들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한 발언에 대해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온당치 않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한 검사장의 무혐의 결론을 계기로 검찰개혁 완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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