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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불면증, 우울증 유발하는 공황장애, 적절한 치료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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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불면증, 우울증 유발하는 공황장애, 적절한 치료 방법은?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2.04.06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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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한의원 김봉수 대표원장
부산 수한의원 김봉수 대표원장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최근 10년 사이 해마다 우울증이나 불면증, 공황장애, 불안장애와 같은 신경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이전에는 아프다고 하면, 단순하게 몸이 아픈 것을 생각했지만, 앞으로는 신경정신과적인 측면에서 사람들의 아픔에 대해 접근할 필요가 생겼다.

울산에 거주하고 있는 40대 여성 김 모씨는 우울증을 오랜 기간 앓고 있는 환자다. 처음에는 단순하게 생각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밤에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가 됐고,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불안해서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 정도로 일상에 지장을 받고 있다.

김 씨와 같은 경우처럼 우울증과 같은 신경정신과 질환을 앓을 경우에 일반적은 우울증뿐 아니라 불안장애, 불면증 등의 증상을 함께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 실제로, 이러한 신경정신과 질환은 여러 증상이 함께 동반되는 것은 흔한 현상이며, 공황장애 증상을 오래 앓았던 경우에는 호흡곤란이나 불안함, 불면증이 동시에 찾아와 일상 자체가 무너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렇듯, 신경정신과 질환이 다양하게 나타나는 경우는 뇌의 신경 전달물질 시스템의 이상이나 측두염, 전전두엽 등의 구조적 이상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여러 증상이 병행되어 나타났다는 것은 증상이 결코 가볍지 않은 상황임을 알아야 하며, 뇌의 기능 이상 외에 생활 속 습관 등 다양하게 나타나는 원인을 찾아 이를 바로잡는 등의 치료 접근법이 필요할 수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우울증이나 공황장애 같은 신경정신 질환으로 정신건강의학과에 내원하거나 신경안정제, 수면제를 복용하는 것에 대해 어느 정도 거부감을 가지고 있거나 두려움을 안고 있는 경우가 있다. 치료 자체에 스트레스를 받는 셈인데, 스트레스 역시 해당 질환의 원인 중 하나이므로, 치료를 받는 부분에 있어서도 신중하게 접근 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상황에 놓인 이들은 한의학적 접근법을 통해 치료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예로부터 신경정신 질환을 중요하게 다뤄왔다. 불면, 혼몽, 울증, 광증 등 현재의 신경정신 질환이나 증상들과 유사한 내용들을 과거 한의학 서적에서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

즉, 한의학에서도 현대적인 우울증, 불면증, 불안장애, 공황장애와 같은 질환들의 원인, 증상, 치료에 대해서 연구가 되어왔다는 의미다. 이러한 한의학적 접근법에 의한 치료는 단순히 공황장애를 포함한 신경정신과적 질환의 증상과 함께 두통, 어지럼증, 소화불량, 기억력 감퇴, 신체 활력 저하와 같은 신체적인 증상을 함께 치료하기 때문에 보다 다양한 상황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

브레인 서포팅 시스템과 같은 치료 방법도 존재하는데, 이는 증상 완화와 장부 균형, 경락, 소통, 심신 안정, 뇌기능 향상 등 통합 치료가 가능하도록 그 과정을 구축하고 있는 치료법이다. 공황장애나 우울증, 불안장애 등 다양하게 나타나는 증상을 단계별로 나눠 치료 과정을 통해 증상을 개선하고 뇌기능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글 : 부산 수한의원 김봉수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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