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 자기계발 연수비·초등생 2만원 문화페이 제공
군산기계공고 전기차 재생에너지과 신설, 군산상고 인문계 전환 추진
강임준 더불어민주당 군산시장 예비후보가 군산지역 중고생과 청소년에게 무상 시내버스요금 지원 공약을 발표하면서 제2의 무상급식 신호탄을 올렸다.
5일 강 예비후보는 교육 분야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군산을 교육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면서 “20억원을 투자해 내년 1월부터 16세 이상 청소년 모두에게 무상 시내버스요금을 도입하고, 중학생은 전북도·전북교육청과 협력해 임기 내 무상 시내버스요금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충남도와 여수시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무상 시내버스요금제를 시행하고 있다”며 “2010년 전북도, 14개 시군, 교육청이 협력해 무상급식을 도입했듯이 무상 버스요금정책을 펼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코로나로 교육과 기술이 접목된 에듀테크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 2탄으로 실시간 문제풀이 ‘공부의 명수’ 앱을 개발해 학생들에게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강임준 예비후보는 시장 재임 시절 수수료 없는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를 개발해 전국에서 주목받았다.
이와 함께 군산시 1만5천명 모든 초등학생에 문화페이 2만원 제공, 중고생 1천명 진로탐색 자기계발 연수비 1인당 30만원 이내 지급, 예술의 전당 2만평 공원에 영유아 전용 숲높이터 조성, 군산기계공고 전기차·재생에너지 전문 기능인력 양성 학과 신설, 과밀학습 해소 위해 군산상고 인문계 전환 추진 등을 공약했다.
강임준 예비후보는 “오늘 발표한 교육공약 재원은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 사업을 재조정하고, 육상태양광발전소의 수익금과 군산시 자체 예산을 통해 실현 가능성을 면밀히 사전 검토했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