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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공존, 피할 수 없는 우리의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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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공존, 피할 수 없는 우리의 과제
  • 전민일보
  • 승인 2022.04.0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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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세가 한풀 꺾인 모양새다. 연일 급증하던 확산세가 확연하게 주춤해지고 있다.

지난 4일 기준 전국 코로나 확진자 12만7190명, 전북은 5088명으로 나타났다. 감염재생산지수도 지난 달 30일 1이하인 0.97로 낮아졌다.

하루사이에 10만명 이상의 전국적으로 줄었다. 방역당국도 정점은 지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도 10인 이상, 밤 12시까지로 대폭 완화됐고, 현재의 추세가 유지된다면 일상의 방역제한이 대폭 풀릴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와 공존을 준비해야 할 시점은 분명하지만, 우려의 시각도 여전하다. 이미 지난해 11월 위드코로나를 선언했다가, 현재 세계 1위의 코로나 확진 사태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오미크론이 강한 전파력을 지니고 있지만, 치명률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들 인식도 일반 감기보다 조금 더 위험한 수준으로 인식되는 것도 사실이다. 일각에서는 차라리 일찍 감염되는 것이 더 낫다는 말도 나올 지경이다. 아직 안심할 수 있는 단계라는 의료계의 지적도 있지만, 세계적으로 방역수준을 완화하는 추세이다.

어느덧 3년째 코로나와 사투가 이어지고 있다. 이미 인계점을 도달한 것은 분명하다. 세계적인 코로나 확산세도 주춤해지고 있다. 아직 독감 등 감기와 비교해 치명률이 높은 수준이지만, 집단면역을 통한 코로나와 공존의 준비 시간이 다가온 것은 분명하다.

코로나 이전의 완벽한 정상화는 불가능하더라도, 공존을 위한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 무엇보다 방역과 거리두기 등의 제한적인 조치가 완화되더라도 마스크 착용 등 생활 백신은 유지돼야 한다.

일각에서는 성급한 코로나19 풍토병화는 더 큰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고 여전히 경고하고 있다.

하지만 완벽한 코로나 종식은 현재로선 어느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될지 가늠할 수도 없고, 완벽한 종식이 가능할지도 의문이라는 점이다.

인류는 감기와의 싸움에서 이기지 못했지만, 예방접종 등의 노력으로 공존의 길을 걸어왔다. 코로나19도 이 같은 길을 걸어야 한다. 중국처럼 코로나 제로화 방역정책을 추구 할 수도 없다.

우려되는 문제점은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최대한 정상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의료계의 우려도 충분히 공감하지만, 현실적인 문제를 더이상 간과할 수 없고, 더 이상 강요할 수 있는 노릇도 아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코로나19의 위기의식을 늘 유지하면서 공존을 준비해야 한다는 점은 간과돼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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