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전북지역 소비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도내 소비 심리가 또다시 얼어붙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2022년 2월 전북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북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71.2로 전년 동월 대비 19.0%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20년 2월 65.1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전국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도 88.2로 전년 동월 대비 8.1% 감소했다.
전북지역 판매액지수는 가전제품, 오락·취미·경기용품 등은 증가했지만 화장품, 음식료품, 신발·가방 등이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 2월 전북지역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화학제품(-7.1%)과 금속가공(-17.3%)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통신(-10.7%)은 감소했다.
그러나 전기·가스·증기업(12.2%) 기계장비(10.9%) 식표품(5.1%)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북 광공업 출하는 3% 증가했으며 재고는 11.1%가 감소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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