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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카티스템, 조직 재생 도모해 무릎 관절염 개선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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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카티스템, 조직 재생 도모해 무릎 관절염 개선 도움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2.03.30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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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

움직임이 많은 신체 부위 중 하나인 무릎 관절은 그만큼 노화가 빠르게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인구 고령화로 인해 무릎 퇴행성관절염을 앓는 환자들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무릎에 있는 골연골이 닳으면서 허벅지뼈와 정강이뼈가 부딪쳐 통증을 발생시키는 질환이다. 골연골은 뼈 끝에 자리하고 있는 조직으로써 뼈 손상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노화 및 외부 충격 등으로 쉽게 손상될 수 있다.
 
골연골의 손상이 시작되는 초기의 환자는 물리치료 및 주사 요법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진행하여 호전을 기대한다. 그렇지만 질환이 초기를 넘어 중기로 진행될수록 무릎 관절을 이루고 있는 구조물들의 손상도 악화되어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는 호전이 어렵다. 이런 경우에는 무릎 골연골을 재생시키는 미세천공술이나 카티스템과 같은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카티스템 수술은 골연골이 손상되어 뼈가 드러난 병변 부위에 미세한 구멍을 여러 개 뚫는 과정을 거친다. 미세한 구멍 안에 줄기세포를 채워 넣은 후 넓게 도포하여 연골 재생을 도모하는 방식이다.
 
많은 경우 무릎에 통증이 오래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으로만 생각하고 방치하고는 한다.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정도로 통증이 악화되면 그제서야 치료를 하는데, 오래 방치된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골연골이 거의 남아 있지 않아 이미 뼈의 손실까지 진행된 경우가 많다.

이러한 말기 환자는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치료 시기를 미루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 :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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