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와 나무꾼’, ‘콩쥐팥쥐’ 등의 전래동화를 완주군의 대표 이미지로 만들기 위한 전래동화 공모전이 개최된다.
28일 완주군은 배경 지역을 완주로 하는 ‘선녀와 나무꾼’ 등의 전래동화를 대표 이미지로 만들기 위해 ‘2009 완주군 전래동화 공모전’을 개최하기로 하고, 다음달 1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스토리텔링과 캐릭터 디자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완주군이 공인하는 ‘선녀와 나무꾼’, ‘콩쥐팥쥐’의 정본(正本)을 만들고, 두 동화의 배경이 완주군이라는 사실을 알림으로써 완주군을 효(孝)의 도시, 사랑의 도시, 연인의 도시 등으로 이미지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또한 완주군은 이번 공모전뿐만 아니라 접수된 작품과 두 동화의 배경이 되는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와 설화 등을 모아 ‘재미있는 동화이야기:완주군과 선녀와 나무꾼, 콩쥐팥쥐(가칭)’도 출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두 동화에 대한 선점효과를 누림과 동시에 향후 ‘선녀와 나무꾼’, ‘콩쥐팥쥐’ 등을 연계해 문화산업 전반에 걸쳐 완주군을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자세한 공모전 계획 및 일정은 다음달 1일부터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www.wanjustory.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완주군이 ‘선녀와 나무꾼’, ‘콩쥐팥쥐’의 배경 지역이라는 점을 인식시키고, 전래동화와 엮인 완주군의 신비로움, 완주군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참신하고 실력있는 아동문학가 및 소설가, 캐릭터 디자이너를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