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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재난안전 10년을 내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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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재난안전 10년을 내다본다
  • 한용성 기자
  • 승인 2022.03.30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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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수립 나서

무주군은 지난 30일 전통문화의 집 2층 강당에서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수립(국가예산 확보)을 위한 주민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전북대학교 손재권 교수와 ㈜지반과건설 이병기 대표, ㈜제이씨엔 박건철 본부장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나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지난 2020년 7월부터 추진 중인 “무주군 자연재해저감 조합계획 수립 및 재해지도 작성” 용역(~2022. 7.)을 통해 선정한 하천, 내수, 사면, 토사, 가뭄, 대설, 기타재해 위험지구 72곳에 대한 검토가 이뤄졌으며 하천정비와 우수관로 개량, 낙석망지망, 사방댐, 저수지 준설, 염수분사장치, 제제보강 등 저감종합대책 수립(안), 시행계획의 투자 우선순위, 단계별 · 연차별 시행계획 등이 공유됐다. 또 질의 · 응답의 시간을 마련해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우리 군처럼 자체 재원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국가예산 확보가 곧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결정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분야별 기초조사와 현지조사를 토대로 해서 제대로 된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문가들을 향해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자연재난 발생이 빈번해졌다”라며 “피해규모를 줄이기 위해서는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만큼 남은 기간 기존 자연재난에 대한 사례분석을 통한 계획수립과 함께 선제적 대안도 폭넓게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연재해 위험요인을 종합적으로 조사 · 분석해 피해예방 및 저감을 위한 각종 대책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은 자연재해대책법 제16조 규정에 따라 10년마다 재수립해야하는 방재분야 최상위 계획으로, 행정안전부장관의 최종 승인을 얻어야 국비확보가 가능하다. 

이에 무주군은 “무주군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수립 및 재해지도 작성”용역 을 추진 중으로 지난해 9월 중간보고회를 통해 보완점을 공유하고 올 2월에는 안전재난과를 중심으로 각 실과별 사업 연계성을 검토하는 절차를 마쳤다.

4월에는 군의회 의견을 듣고 5월에는 전라북도 협의를 거쳐 행정안전부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무주군은 지난 2014년 풍수해저감 종합계획을 행정안전부에 신청해 2016년 승인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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