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미러가 펼쳐진 차량들을 골라 현금 등을 훔친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덕진경찰서는 A군(15)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1일과 22일 전주시 송천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사이드미러가 펼쳐진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들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차에 있던 현금과 신분증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차 열쇠에 있던 차량의 경우 직접 차량을 운전한 뒤 다시 차량을 제자리에 두기도 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16차례에 걸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상습차량 절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던 와중 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을 검거해 현재 수사 중이며 여죄 여부를 확인 중이다"고 밝혔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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