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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통증 유발하는 자세 불안, 교정 치료가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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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통증 유발하는 자세 불안, 교정 치료가 도움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2.03.24 1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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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랑네트워크 영등포점 푸른잎한의원 천경재 원장
명의랑네트워크 영등포점 푸른잎한의원 천경재 원장

영등포구에 거주하고 있는 30대 직장인 여성 김 모씨는 직장 동료들이나 친구들에게 늘 자세가 유독 구부정하다는 지적을 듣는다. 김 씨 본인도 어린 시절부터 이러한 이야기를 자주 들어왔기 때문에,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건강에도 좋지 않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어 교정을 하기 위한 노력을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김 씨처럼 자세 불안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교정을 하기 위해 평소 의식적으로 바른 자세로 고쳐 앉아 보지만 효과는 미미할 수 있다. 이미 습관적으로 자세가 굳어져 이를 바로잡기 어려울 수 있다.

자세가 구부정한 것은 단순하게 보기에 좋지 않은 것과 더불어서 건강을 해치는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구부정한 자세는 허리와 어깨, 목과 같은 부위에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고개를 아래로 숙이거나 앞으로 쭉 뺀 거북목 자세를 오랜 시간 가질 경우에는 머리의 무게가 어깨, 목 부위에 부담을 주어 통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할 경우에는 디스크와 같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허리를 구부정하게 숙이는 것은 척추 쪽의 자세 불안을 유발해 통증과 허리 디스크, 척추관 협착증과 같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질환의 경우, 초기에 대처한다면 비수술적 치료로 다스릴 수 있지만, 오랜 기간 앓아 중증이 된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으므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교정해주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라고 할 수 있다.

교정을 포함한 치료의 방법으로는 추나요법이 존재한다. 추나요법이란 한의사가 직접 환자의 척추와 같은 부위에 유효한 자극을 가해 치료하는 방법으로 어긋난 신체의 균형을 바로잡고 통증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추나요법은 어혈을 제거하는 부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어혈은 몸이 강한 충돌을 받거나 피로가 쌓여 나타나는 증상으로 통증뿐 아니라 어지럼증, 소화불량과 같은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어혈을 제거하는 것은 교통사고 이후 발생하는 어지럼증과 같은 후유증을 치료하는 부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통증이 발생했다는 것은 우리 몸에서 보내는 위험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이를 방치하기 보다는 적합한 치료를 찾아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 : 명의랑네트워크 영등포점 푸른잎한의원 천경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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