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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매복 사랑니, 자라고 있다면 발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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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매복 사랑니, 자라고 있다면 발치해야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2.03.24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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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산 본플란트치과 윤창한 원장
문산 본플란트치과 윤창한 원장

P씨는 최근 자라기 시작한 사랑니 때문에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매복 사랑니라는 판정을 받고 통증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발치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처럼 영구치아 중 가장 마지막에 나오는 사랑니는 경우에 따라 한 개도 맹출되지 않을 수 있으며 1~4개 사이로 맹출될 수도 있다. 또한 올바른 형태로 맹출될 수도 있으나 매복되어 비스듬하게 자라기도 하고 잇몸 속에 묻혀 있기도 하다.

따라서 사랑니가 자랄 때는 정밀 검사를 통해 사랑니 형태와 자라는 각도 등을 꼼꼼히 살핀 후 발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현재 사랑니가 올바르게 자라고 있고 교합 상태에도 문제가 없다면 그대로 놔두는 것도 좋다.

물론 사랑니는 관리 자체가 어려우므로 꼼꼼하게 케어하기 어렵다면 발치하는 게 좋다. 입 안 깊숙한 곳에 위치한 치아이다 보니 양치질이 어려워 충치, 치주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유지한다면 꼼꼼히 관리하는 게 좋다.

매복된 사랑니라면 검사 후 발치해야 한다. 사랑니 개수, 형태, 조직 상태 등에 따라 발치 계획을 세운 후 세심하게 뽑아야 하는데, 경우에 따라 잇몸을 일부 절개한 후 치아를 쪼개서 꺼내야 할 수 있다.

올바르게 자란 사랑니는 간단하게 뽑아낼 수 있지만 매복 사랑니는 발치 과정이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 또한 신경 위치와 잇몸 건강 상태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하므로 면밀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한다.

발치 후에는 관리를 철저히 해야 조속히 회복할 수 있다. 사랑니를 뽑은 자리에 한동안 출혈이 발생하므로 거즈를 꽉 물어서 지혈해야 하고 얼음찜질로 붓기가 가라앉도록 해야 한다. 또한 금주와 금연을 실천하는 등 기본적인 사항을 잘 지키는 것 역시, 중요하다.

글 : 문산 본플란트치과 윤창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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