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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수묵의 오늘’ 기획전 마련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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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수묵의 오늘’ 기획전 마련 눈길
  • 한용성 기자
  • 승인 2022.03.2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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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및 지역서 활발히 활동 중인 수묵화 작가 조명

무주군이 국내외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수묵화 작가들의 작품, ‘수묵의 오늘‘ 기획전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무주군은 23일부터 오는 5월 8일까지 최북미술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수묵화 기획전’을 47일 동안 개최해 무주군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 출품한 작가들은 유명 수묵화 작가들로 수준 높고 감성이 강한 작품들을 선보여 오랜만에 문화에 갈증을 느낀 군민들에게 문화 욕구를 충분하게 해소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수묵의 오늘’ 기획전에는 김호석·김미순·박종갑·박지예·이철량 5명의 수묵화 작가들의 열작으로 국내외 개인전 및 단제전 등 작품 활동을 통해 이미 기량과 능력을 인정 받았다. 

이들 작가들은 수묵의 새로운 가능성을 꾸준하게 탐구해 왔으며, 먹의 흐름에 따라 표현되는 한 획의 다양성과 여백의 미를 살리고 고민한 흔적을 내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모습이 작품속에 묻어나고 있다.

수묵화는 색을 칠하지 않고 먹물로만 그리는 전통회화로써 선과 여백의 아름다움을 중요시한다.

‘멧돼지’ 등의 작품을 내놓은 김호석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서울, 광주, 제주 등지에서 개인전 27회 국내외 단체전 120회를 출품, 의욕적인 작품 활동을 펼쳤다.  1999년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국회의사당과 광주시립미술관 등지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김미순 작가는 ‘족적-어머니’ 등의 작품을 선보였다. 부산대 사범대학 미술교육과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동양화과를 졸업한 김 작가는 파리와 뉴델리, 서울 등지에서 개인전 16회 국내외 단체전 60여회 전시했다. 지난 1993년~2021년까지 프랑스 파리를 비롯해 인도 뉴델리, 미국 맨하탄 등지에서 작품들을 선보였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현재 경희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로 재직중인 박종갑 작가는 국내외 단체전 250여회와 독일과 서울, 전주에서 개인전 16회를 전시했다. 그는 이번 전시회에서 ‘문명-쌓다(積)’시리즈를 선보인다.

‘앞집여인’ 시리즈를 그린 박지예 작가는 원광대 미술학과 한국화를 전공했으며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개인전 9회와 국내외 단체전 80회를 통해 자신의 역량을 드러냈다.

이철량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독일, 서울, 광주 등에서 개인전 25회와 국내외 단체전에서 300회 자신의 작품을 공개했다. 전북대학교  미술대학 한국화과 교수, 동아미술제와 MBC 미술대전 심사위원, 전북도 문화재위원을 역임했다. 그는 이번 전시회에서 ‘another nature’ 시리즈를 발표했다

무주군청 시설관리사업소 최북미술관 양정은 학예사는 “먹과 종이는 단순한 재료의 개념을 넘어 각기 다른 소재와 표현 방법 등으로 재해석 된다”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수묵이 현대적으로 어떻게 해석되는지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찾아가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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