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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현판식 마치고, 인수위 첫 회의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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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현판식 마치고, 인수위 첫 회의 주재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2.03.19 10:3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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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업무 본격, 호남 출신 배려 가속화 기대

윤석열 당선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18일 통의동 소재 인수위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인수위는 전날 인수위원 24명 인선을 완료했고, 이날은 청와대 이전 후보지로 압축된 외교부와 국방부 청사를 방문했다.

윤 당선인은 이어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권영세 부위원장을 포함한 인수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곳에서 첫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정부 초기의 모습을 보면 정부 임기 말을 알 수 있다”고 하면서 “항상 국민의 목소리를 잘 경청하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문제를 풀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오찬을 가졌고, 오후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을 했으며, 청와대 이전과 관련해 광화문 외교부 청사와 용산 국방부 청사를 방문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24명 인수위원 임명에 관해 "학자, 관료, 민간 전문가, 국회의원 등 다양한 분야의 인수위원들을 모셨다"며, "자격이 충분할 뿐 아니라 저와 고민을 공유하는 분들이다. 각자 전문 분야가 다르고 분과 별로 활동하겠지만 개별 부처의 이해관계를 넘어서서 국가 전체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의견과 정책을 조율해 나가시라고 당부드렸다"고 밝혔다.

전날 인수위원 임명 완료 후 정치권 분석에 따르면, 안철수 위원장 측근 8명을 비롯 친이명박계 인사가 상당수 중용됐으며, 인수위원 24명의 평균 연령이 57.6세, 20명은 남성 4명은 여성, 13명은 서울대 출신이고 고려대와 연세대 출신은 각각 2명으로 나타났다.

직업군별로는 대학 전임교수 출신이 12명, 현역 의원이 6명으로 임명돼 정치권 보다는 폭넓은 전문가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인수위는 총 7개 분과, 1개 위원회, 2개의 특별위원회 등에 전문위원과 실무직원을 포함 약 200명의 인원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남 인사로는 전북 출신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분과 간사로, 광주전남 출신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이 취임식준비위원장으로, 유종필 전 국회도서관장,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이 특별고문으로, 김동철 전 의원이 인수위 산하 국민통합위원회 부위원장으로 각각 임명됐다.

정치권 일각에선 윤석열정부가 국민통합과 인사탕평을 이루려면 향후 기회 있을 때마다 호남 인사의 중용이 실질적으로 더 이뤄져 가시적 성과를 내야 할 것이란 견해이다.

최근 보수정권 중에서 호남인사의 등용은 이명박정부 때 박근혜정부 보다 더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의 경우, 이번 인수위 인사에서 전북 출신은 이용호 의원만 임명돼 차기 정부에서 더 많은 도내인사가 등용되기를 기대하는 분위기이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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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량 2022-03-19 10:55:31
코로나로 나라가 어지럽고 챙겨야 할 민생이 산더미 같은데
무당말만 믿고 청와대 집무실을 이전하려고 생떼를 쓰며,
이명박 석방을 겁박하는 윤짜장은 파면이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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