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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윤 당선인 중기·소상공인 중심 전북 경제에 미칠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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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윤 당선인 중기·소상공인 중심 전북 경제에 미칠 영향은?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2.03.17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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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 지역에 비해 소상공인 비중 높은 전북...손실보상, 영업제한 철폐 등 공약
- 전주상의, “기업 옥죄는 규제 철폐 공약 심혈 기울여야”
- 전북 소상공인협회 “소상공인 긴급구호 꼭 필요...공약 지켜보겠다”

도내 중소기업계와 소상공인들은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에 기대가 크다.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10대 공약 중 1호로 자영업자의 손실보상을 위해 50조원의 추경을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손실보상 지원액은 최대 5000만원으로 늘리고 방역지원금은 그간 지급된 400만원에 600만원을 추가해 총 10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당선인은 지난 14일 기자회견에서도 “기본 1000만원 정도 될 것이라고 말씀드린 것”이라며 의지를 재차 나타냈다.

또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일환으로 영업시간을 제한해 왔지만, 윤 당선인은 영업시간 24시간 자율화와 간편결제 수수료 부담 최소화 역시 공약했다. 

손실보상금은 집합금지·영업제한 등으로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 90만명에게 지원되며 방역지원금은 여행, 숙박업, 공연업 등으로 지급 범위가 확대돼 대상이 320만명에 이른다. 

도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이로 인해 윤 당선인의 공약에 거는 기대가 그 어느때 보다 높은 상황이다.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아 매출 절벽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갈수록 빚은 늘어나고, 급속히 진전되는 소비의 비대면화는 도내 자영업자들을 한계 상황으로 몰아넣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국 자영업자 비율인 24.4%(657만명)에 비해 전북지역은 28.8%(26만6000명)로 자영업 공급이 과잉된 상황이다.

전라북도 소상공인협회 홍규철 회장은 윤 당선자를 축하하며 “전북 경제는 소상공인들이 떠받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임기 중 공약을 꼭 지켜 이들이 희망을 갖고 계속 일할 수 있게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소기업계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중기중앙회는 ‘제20대 대통령에게 바란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의견조사’ 결과 중소기업·소상공인 10곳 중 6곳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중소기업 정책 공약을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58.7%가 윤 당선인의 중소기업 정책 공약 실천을 기대했고, 대통령의 중소기업 정책 공약 중 중점적으로 추진돼야 할 과제로는 주52시간제·중대재해처벌법 등 노동규제 개선이 49%로 가장 우선순위가 높았다.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 코로나 피해 기업 지원, 기업 승계 원활화 지원 등도 주요 과제로 꼽혔다.

전주상공회의소 윤방섭 회장은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파탄위기에 놓인 영세 소상공인 등 서민경제 회복에 무엇보다 앞장서고, 기업을 옥죄는 과도한 규제를 개선하는 데에 심혈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제 대선은 끝났다. 도민은 선거 기간 동안 당선자가 내놓았던 전북 공약이 임기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

윤 당선자의 전북지역 공약들이 지켜져 임기가 끝날 때 ‘공약을 반드시 지킨 대통령’으로 기억되기를 기대한다.<끝>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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