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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당선인, 16일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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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당선인, 16일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 회동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2.03.15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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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사면, 코로나 방역대책, 자영업자 손실보상 등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16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 회동을 갖는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전날 서면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16일 낮 12시 청와대에서 윤 당선인과 오찬 회동을 갖는다"며 "이날 오찬은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기 위해 배석자 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윤 당선인은 MB사면을 요청하겠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견지했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국민통합과 화합의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은 지난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진 지 일주일 만으로 역대 대통령이 당선자(이명박, 박근혜)를 만난 날보다 이틀 정도 빠르게 진행된다. 

이번 청와대 회동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외 코로나19 방역 대책, 자영업자·소상공인 50조원 손실보상,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한국은행 총재 후임 인사 등을 비롯한 민생·경제·안보 등 국정 인수인계 전반 분야의 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민주당 일각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은 윤 당선인 임기 후 해야 된다는 이견도 있어 윤 당선인 측이 특별 사면 건의를 공식화 만큼 어떻게 처리할 지는 문 대통령의 몫이다.

정치권은 문 대통령이 이번 대선 과정에서 갈라진 민심을 치유하는 것을 시급한 과제로 꼽고 있어 국민통합을 내세운 윤 당선인의 사면 요구를 수용하게 될 것으로 예측하는 게 대세이다. 

오늘 대통령의 오찬 회동은 배석자 없이 단독 회동 형태로 자리를 마련해 사면을 둘러싼 깊은 얘기는 물론, 국정 현안 전반에 대해 격의 없는 깊은 대화가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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