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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방송 '소리를 배웁시다', 소리꾼 가세와 웃음 더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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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방송 '소리를 배웁시다', 소리꾼 가세와 웃음 더해 돌아왔다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2.03.1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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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방송의 간판프로그램 <소리를 배웁시다>가 소리꾼 박애리, 이희문, 남상일, 강효주 그리고 베테랑 MC 김지선으로 더 강력해진 라인업을 선보이며 돌아왔다. 이번 시즌에서는 기존의 <소리를 배웁시다>에서 각각 경기소리와 남도소리의 양대산맥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남도 명창 박애리와 경기 소리꾼 이희문에 더해, 두 명의 명창이 가세했다. 

새롭게 가세한 남도 명창 남상일은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온 실력과 입담을 겸비한 소리꾼. 또한, 경기민요의 진수를 보여줄 명창 강효주는 경기소리가 가진 예술성과 대중성의 조화를 선보이며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음악과에서 후학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그리고, 방송경력 32년차 베테랑 개그우먼 김지선이 이들과 호흡을 맞춰, 국악과 개그의 조합으로 민요와 판소리의 대중화에 앞장선다. 새롭게 시작하는 <소리를 배웁시다>는 배우, 가수, 개그맨, 래퍼 등 다양한 패널들이 학생으로 참여해 우리 민요를 함께 배우고 불러보는 시간을 갖는다. 

개그맨 박성호, 김경아, 김경진, 이정규, 임재백, 가수 이미쉘, 백승일, 우일, 래퍼 쇼리, 슬리피, 배우 백봉기, 리포터 유하니, 국악인 김가예 등 다양한 분야 의 학생들이 시청자들을 대표해 누구나 쉽게 국악을 따라 부르고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경기소리 강효주 명창의 학생으로 참여한 개그맨 ‘국악쉰동’ 박성호와 가수 이미쉘은 각자의 끼를 민요에 녹여내며 “생소한 가락이지만 우리 소리의 매력을 흠뻑 느꼈다”, “민요 레파토리를 늘려 음원을 발매하고 싶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소리를 배워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각 명창들의 듬직한 오른팔 역할은 차세대 국악계를 이끌어갈 라이징스타로 손꼽히는 서의철, 장서윤, 조원석, 박정미가 맡아 다른 학생들과 시청자들의 소리 길잡이로 활약할 예정이다. 새롭게 단장한 <소리를 배웁시다>에서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소리를 가르친다는 프로그램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예능적 재미를 더했다는 점. 

기존에 많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던 개사 코너는 그대로 유지하고, 학생들이 다소 어려운 민요와 판소리의 사설을 잘 숙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뿅망치 벌칙이 주어지는 ‘사설암쏭~쏭’ 코너가 추가됐다. 또한, 명창의 냉정한 판정을 통해 불합격할 경우 고삼차를 마셔야 하는 개인별 복습 시간도 선보인다.

고삼차를 피하려는 학생들의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지켜보는 이들의 재미는 더욱 커지면서 지금껏 다른 교양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던 역대급 재미를 예고한다. <소리를 배웁시다>는 1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2시에 방송된다.

국악방송TV는 전통문화예술 전문 프로그램을 전달하는 국내 유일한 채널로, kt올레tv 251번, LG유플러스 189번, LG헬로비전 273번, SKBtv케이블 229번, 딜라이브 235번, 서경방송 144번, 아름방송 161번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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