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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관련 민원 크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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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관련 민원 크게 증가
  • 김희진
  • 승인 2006.07.26 1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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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상반기 전체 금융민원 중 43.8% 차지 생명보험 325건 최다
상반기 동안 도내에서 보험관련 민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보험 가입시 금융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주출장소가 26일 발표한 2006년 상반기 민원현황에 따르면 상반기 동안 도내에서 접수된 금융 민원은 총 167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736건)보다 3.6%(63건)가 감소했다.

금감원은 신용회복 지원제도 등 정부의 장기연체자 구제대책 및 경영상태가 호전된 신용카드사의 민원 감축 노력 등에 따라 비은행 관련 민원이 크게 감소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경기침체와 각종 사고가 증가하면서 보험관련 민원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동안 보험관련 민원은 전체 민원 중 43.8%를 차지하는 733건이 접수돼 가장 많았다.

이중 생명보험 관련 민원이 325건으로 전년 동기(231건)보다 36.4%(84건)가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자동차 보험 관련 민원은 193건으로 전년보다 17.5%(41건)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이나 재해로 인한 보험사고 발생시 보험회사의 보험금 지급범위에 대한 문의와 변액유니버셜보험과 관련해 보험설계사의 설명 의무 및 고지의무 위반이 가장 많았다.

이 외 은행관련 민원은 66건으로 전년보다 47.6%가 줄었으며 특히 신용카드 관련 민원이 5건에 그쳤다.
비은행권 민원은 462건으로 이중 신용카드 관련 민원 역시 137건으로 전년(247건)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상속인관련 민원은 395건으로 지난해(333건)보다 증가하는 등 최근 꾸준히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금감원 전주출장소 관계자는 "은행 및 비은행의 경우 최근 증가하고 있는 개인회생 및 파산 신청을 위해 부채증명서 발급 등과 관련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으며 휴면계좌와 관련한 문의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보험관련 민원이 급증함에 따라 보험 가입시 소비자들이 약관이나 설계사의 설명 및 고지의무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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