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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당선인, 당선 인사 등 공식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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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당선인, 당선 인사 등 공식활동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2.03.1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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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골 ’검사 출신‘ 대권 잡다. 중앙선대위 해산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오전 현충원 참배 이후 당선 인사를 하는 등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인사,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 박병석 국회의장 방문인사 등을 소화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가진 당선 인사 기자회견에서 "윤석열정부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바로 세워 위기를 극복하고 통합과 번영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또한, "공직 사퇴 이후 지금까지 국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정치 초심자인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오직 국민만 믿고, 오직 국민의 뜻을 따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나라의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라는 개혁의 목소리이고 국민을 편 가르지 말고, 통합의 정치를 하라는 국민의 간절한 호소, 새로운 희망의 나라를 만들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밝히며,

 "정치적 유불리가 아닌 국민의 이익과 국익이 국정의 기준이 되면 우리 앞에 진보와 보수의 대한민국도, 영호남도 따로 없을 것"이라며 "저 윤석열, 오직 국민만 보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당선인은 4차 산업혁명 대응과 코로나 팬데믹 극복, 고질적인 경제 저성장과 양극화를 거론하며 "전대미문의 거대한 도전"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중앙선대본부를 해산하고, 권영세 사무총장도 사퇴하기로 했다.

윤 당선인은 1960년 12월 18일 서울 연희동에서 연세대 윤기중 교수 부부의 1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나 충암고, 서울대 법대를 나와 1991년 9수 끝에 사법시험에 합격해 33세에 검사가 됐다.

그는 16대 대선 불법선거자금 수사를 비롯, 현대차 비자금 사건 수사, BBK 특검, 국정원 댓글조작 사건 수사, 박근혜정부 국정농단 사건 특검 등 굵직한 사건을 맡아 강골 검사로 통했다.

또한, 국정감사장에 출석해 "나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는 말로써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촛불 혁명 이후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서울중앙지검장에 전격 발탁된 이후 검찰총장에까지 올랐다.

검찰총장 재직 시 "검찰총장은 법무부장관의 부하가 아닙니다“ 등 법무부 장관과 각을 세우고 대립하면서 감찰과 직무정지 징계결정에 반발하기도 했다.

이후 그는 지난해 3월 검찰총장직을 던지고, 야권의 대선주자로 급부상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해 9일 대선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47.83%)를 0.73%(24만7077표) 박빙의 차로 대통령에 당선(48.56%)됐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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