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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정상화 위해 함께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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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정상화 위해 함께 뛰겠다”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2.03.10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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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신재경 신임청장
 19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신재경 청장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회복을 가장 먼저 챙겨 나가겠습니다”

전북지방 중소벤처기업청장에 전북 출신 신재경 청장이 지난달 취임했다.

소상공인 손실보상 제도가 빠르게 안착되도록 돕고, 지역 소상공인의 다양한 목소리를 중앙에 대변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는 19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신재경 신임청장을 만나봤다. /편집자 주


▲도민들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인사 발령을 받고 설렘과 동시에 책임감 또한 무겁게 느끼고 있습니다.

공직생활 22년 만에 제가 나고 자란 전북에서 첫 기관장을 맡게 되었기에 기뻤지만, 도내 약 24만여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성장을 도와야 하는 자리이기에 책임감이 더욱 커집니다.

앞으로 전라북도를 비롯해 도내 많은 유관기관들과 함께 협력하면서 전북 경제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전북중소벤처기업청장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중앙정부, 지자체, 지원기관 간 연대와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 중이기 때문이죠.

특히 다양한 지원 정책을 정부 따로, 지자체 따로 추진하는 것보다 서로 협력하고 연계하는 것이 더 많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확신합니다. 
바로 이 부분에서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의 역할이 더 많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에 기관별로 추진하는 지원 사업을 묶고, 연결해 지역 기업에게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성공적인 성장을 돕는 것이 저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지역중소기업법이 국회 본회의를 거쳐 제정된 이후, 올해 1월말부터 시행 중인 법령에 따라 전북중기청, 지자체, 지역 유관기관, 관련 협·단체가 같이 참여하는 ‘전북지역 중소기업 지원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 지원에 대한 기관간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전북중소벤처기업청 대표 사업과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코로나 장기화로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회복을 가장 먼저 챙기겠습니다. 

‘소상공인 손실보상’은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기 힘든 제도로 손실보상액이 예산의 범위 내에서 이뤄지는 한계로 소상공인입장에서는 보상액이 충분치 못한 점이 있으나, 소상공인 손실보상 제도가 빠르게 안착되도록 돕고, 지역 소상공인의 다양한 목소리를 중앙에 대변하는 노력도 병행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미래를 선도할 혁신 벤처·스타트업을 육성하겠습니다.
지난해 말 중기부는 중소기업 창업지원법을 제정된 지 30여년 만에 전면 개정하였고, 올해 6월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기존 제조업 중심의 창업지원법이 디지털 전환과 산업간 융복합 시대의 창업환경 변화에 걸맞게 개정됐습니다.

특히 창업부담금 면제기간을 3년에서 7년까지 확대해 창업기업의 초기 부담을 완화했고, 신산업 분야는 업력 10년(종전 7년)까지도 지원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제도 개선의 조기 안착과 지역 창업·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비롯해 창업보육센터 등 다수의 창업지원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한편으로는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지난해 말까지 도내 약 760여개사에 스마트공장을 지원했지만, 향후에도 추가 수요 기업을 발굴해 중소기업의 스마트화를 촉진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스마트농생명·식품, 탄소·복합소재 등 지역 주력산업을 우대 지원해 도내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해 나가겠습니다.”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상황에서 도내 소상공인의 경영정상화 지원 계획은 있는지요?

“정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그간 37조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지원했습니다. 

소상공인 지원금은 2020년 9월 새희망자금을 시작으로, 버팀목자금, 버팀목플러스 자금, 희망회복자금, 1,2차 방역지원금 등 총 6차례에 걸쳐 29조원 규모로 편성해 지원 중이며, 지난해 3분기부터 시작한 소상공인 손실보상금은 올해 추경을 포함해 8조원 규모로 편성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4분기 소상공인 손실보상금의 경우, 보상대상을 기존 집합금지와 영업시간 제한 대상 시설에서 시설 인원제한 조치 대상까지 확대했으며, 손실보상 산출시 사용하는 보정률도 종전 80%에서 90%로 상향조정 했습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매일 갱신되고 있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적극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또한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보태겠습니다.

특히 지역에서 오랜 기간 자신의 분야를 지켜온 소상공인들의 오랜 노하우를 살려 지역의 청년 창업가나 재기 사업자 등을 도울 수 있도록 전문가, 유관기관, 백년가게 등과 함께 프로보노단을 운영해 지원할 계획이며,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스마트 상점’, ‘스마트 공방’ 등을 지원해 소상공인의 디지털화를 돕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저와 전북중기청 직원 모두는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같이 뛰겠습니다.

‘현장 속에 답이 있다’는 마인드로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하고 기업의 규제와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더욱 주력하겠습니다.

끝으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모두가 건강하시고, 올 한해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19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신재경 청장

신임 신재경 청장은 전북 진안 출신으로 전주 신흥고, 전주대 화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과, 창업정책총괄과, 스마트소상공인육성과장, 소상공인손실보상시스템 구축반장 등 주요 핵심 업무를 맡아 중기부 내 소상공인 정책분야 전문가로 알려졌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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