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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선 투표율 77.1%, 개표결과 초박빙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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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선 투표율 77.1%, 개표결과 초박빙 예상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2.03.09 2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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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 TV3사 尹 0.6%. JTBC 李 0.7% 각각 앞서

20대 대통령 선거가 22일간의 열전을 벌인 끝에 9일 마무리됐다. 코로나 확진자 35만명이 넘는 비상 상황에서 본투표 투표율이 77.1%(21시 현재)를 나타냈다. 이는 4~5일 사전투표일 36.93%의 높은 투표율이 이어지는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 대선은 선거인수 44,197,692명 중 투표자수는 34,059,715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광주가 최고 높은 투표율(81.5%)을 보였고, 제주가 최저 투표율(72.6%)을 보였다.

각 지역별 투표율을 보면 서울 77.9%, 부산 75.3%, 대구 78.7%, 인천 74.8%, 광주 81.5%, 대전 76.7%, 울산 78.1%, 세종 80.3%, 경기 76.7%, 강원 75.3%, 충북 74.8%, 충남 73.8%, 전북 80.6%, 전남 81.1%, 경북 78.0%, 경남 76.4%, 제주 72.6% 등이다.

여·야 정치권은 당일 투표율이 80%를 넘길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실제 투표율이 목표치에 미달한 77.1%에 그쳐 아쉬워했다.

이날 오후 7시 30분 KBS 등 TV 3사 출구조사 발표에서 윤 후보 48.4%, 이 후보가 47.8%로 0.6% 차로 윤 후보가 앞섰다. 이에 국민의힘은 의외로 받아들였으며, 민주당은 윤 후보보다 0.6%로 낮게 나왔는데도 기대보다 잘 나온 것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

한편, JTBC 방송의 출구조사에선 이재명 후보가 48.4%, 윤석열 후보가 47.7%로 두 후보 간 차이는 0.7%로 이와 반대로 이 후보가 윤 후보보다 높게 나와 민주당측을 고무시켰다.

또한, 지난 4~5일 사전투표 결과를 보면 전남 51.45%, 전북 48.63%, 광주 48.227%, 세종 44.11%, 경북 41.02% 순으로 높았고, 낮은 지역은 경기 33.65%, 제주 33.78%, 대구 33.91%, 경남 91%, 충남 34.68% 순이었다.

정치권은 이날 출구조사는 앞선 사전투표일 출구조사를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미루어 민주당이 유리할 것으로 예측하는 의견이 제배적이었다고 전해진다.

이날 TV3사 출구조사를 지켜 보던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표정은 극명하게 달랐다. 국회 의원회관(민주)과 국회 도서관(국힘)에 마련된 양당의 대선 개표상황실 모습에서 두 대표는 초박빙으로 예측된 출구조사 결과 지켜보며 송 대표는 (감격의)눈물을 훔쳤고, 이 대표는 고민스런 모습을 보였다.

유력 두 후보인 이재명·윤석열 후보는 당일 페이스북을 통해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이제 국민의 시간”이라며, “위대한 국민의 현명한 선택을 믿는다”고 했고, “오늘 꼭 투표장에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윤 후보는 윤 후보는 “대선 투표시간이 몇 시간 남지 않았다”며,“투표율이 높지 않으면 결과를 장담할 수가 없다”고 했다. 이어“지금 이 순간 국민 여러분의 한 표, 한 표가 너무나 절실하다. 꼭 투표해 달라”고 했다.

우상호 민주당 총괄본부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막판까지 지켜봐야겠지만 더 절실하고 간절한 쪽이 승리한다"며, "승리에 대한 확신으로 지지자와 당원들 한표 한표 독려해주시길 바란다. 2.5%포인트 (차로) 승리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예측이 현실화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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