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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택의 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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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택의 관전 포인트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2.03.07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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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투표장 발길에 각 정당, 예의 주시 등

제20대 대통령 선거일(9일)이 성큼 다가왔다. 지난 5일 대선 사전투표 투표율이 역대 사상 최고인 36.93%로 나타나 이번 대선이 그 어느 때보다 박빙 경쟁이란 현실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은 이번 대선의 관전 포인트로 안철수·윤석열 야권 단일화의 역풍 여부, 지영 간 결집현상에 따른 최종 투표율, 더욱 사나워진 네거티브, 민생 문제와 공약 점검, 대장동 의혹의 핵심이 李·尹 중 누구인가, 코로나19 대량 확진자 발생 등을 거론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일 민주당 신촌 유세장에서 망치 테러를 당한 송영길 대표의 정치테러, 김혜경·김건희 두 대선 후보의 아내 문제 등도 관전 포인트가 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 3일 야권 안·윤 단일화 선언 이후 진행된 4일~5일 사전투표에서 사상 최고인 36.93%의 투표율을 두고 양 진영은 높은 투표율이 자당에 유리하다는 논평을 내며, 아전인수식 해석을 내 놓아 유권자는 혼돈스럽기만 하다.

이러한 혼돈 현상은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된 상황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처지이다. 그렇지만 9일 본투표일에 투표장에 어느 진영에서 더 많이 참여하도록 이끄느냐에 따라 승리의 여세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치권 일각에서 주장하는 사전투표 시 전남, 전북, 광주, 경북 등에서 40%대 이상의 높은 투표율을 보인 점은 야권 단일화의 역풍이 일어났다는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다.

송영길 대표는 5일 한 방송에서“엄청난 역풍이 불고 있는 것 같다”며,“(이재명 후보 측) 결집의 강도와 내용이 훨씬 더 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달리 국민의힘 관계자는 높은 사전투표율은‘정권교체를 위한 열망’을 반영한 것이란 해석을 내 놓았다. 

또 하나는 대선일을 앞두고, 더욱 거세진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네거티브 공방도 살펴봐야 할 대목이다. 민주당의 경우 윤 후보의 박근혜 전 대통령 관련 적폐 수사 발언 녹취록, 부동시로 인한 군면제, 대장동 관련 부산저축은행 문제 김만배 녹취록, 부인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개입 의혹, 열차 좌석 구두신발 올린 점 등을 강조하고 있다.

국민의힘의 경우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과 관련한 각종 의혹 제기, 부인 김혜경 씨의 배모 사무관을 중심으로 한 과잉 의전 논란, 법인카드 사용 문제 등을 주장하고  있어 어느 것들이 더 유권자의 마음 깊은 곳으로 스며 들지는 두고 봐야 할 일이다.

이 밖에도 사드 배치와 선제타격 등으로 든든한 안보를 주장한 윤 후보와 전쟁 없는 공존으로 평화시대를 주장하는 이 후보 간의 안보정책에 관한 인식도 갑론을박이 가능한 주제이다.

또한, 정치보복과 검찰에 의한 폭압통치를 꿈꾸는 정치세력으로 규정하는 이 후보에 비해 국민을 갈라치기하는 분열주의 해석하는 윤 후보 측의 논리 대결도 흥미를 끌고 있어 향후 대선의 결과는 안내 속 전망이 되고 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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