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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출신 김승만 박사의 '지욱 선사의 논어 해석', 유교와 불교 연구 길잡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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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출신 김승만 박사의 '지욱 선사의 논어 해석', 유교와 불교 연구 길잡이 기대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2.03.07 15:47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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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를 졸업한 김승만 박사가 역주(譯註)한 ‘지욱 선사의 논어(論語) 해석’이 한국과 중국의 유교 및 불교 연구의 길잡이가 될 역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아시아 사상사에서 유교와 불교의 회통은 오랜 과제였으며, 그중에서도 백미에 속하는 명나라 지욱(智旭 1599∼1655) 선사의 논어점정(論語點睛 1647)은 학계와 종교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는 가운데 이번에 간행된 ‘지욱 선사의 논어(論語) 해석(민족사 2022)’은 청나라 양명학자인 강겸(姜謙)이 부족한 점을 보충한 ‘논어점정보주(論語點睛補註)’를 김승만 박사(원광대 법학과 02학번)가 완역하고 쉽게 풀이해 해제와 연보를 덧붙여 800쪽에 달하는 방대한 역작으로 세상에 내놓았다.

중국 명나라 4대 고승인 지욱 선사는 20세에 논어를 통해 유가의 심법을 깨닫고, 이후 24세에 승려가 돼 평생 계율에 기초한 참선과 염불, 참회수행을 병행하면서 방대한 저술활동을 펼쳤으며, 특히 불교적 사유에서 유교와 도교를 회통시키기 위한 삼교동원론(三敎同源論)을 주장했다. 그중에서도 ‘논어점정’은 유교 경전인 논어 20편 전편에 걸쳐 주희의 관점을 철저히 비판하고, 불교적 관점에서 회통을 주장한 책으로 원불교 삼동윤리인 ‘동원도리(同源道理)’와 사상적 맥락이 다르지 않다.

저자인 김승만 박사는 원광대 법학과 재학 중 박맹수 총장 강의를 듣고 진로를 바꿔 인문학의 길로 접어들어 이후 고려대 대학원 정치외교학과와 2010년 고려대 고전번역협동과정에 진학했으며, 각성 스님에게 불교, 고전번역원에서 경서공부, 박병호 선생과 이일영 선생에게 초서와 간찰독법을 익혔다. 또한, 은사인 윤재민 선생에게 한문과 학술 번역 방식을 익혔으며, 2021년 8월 ‘논어점정보주(論語點睛補註) 역주’로 고려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30여 년 동안 인문학자의 길을 걸어왔다.

박맹수 원광대 총장은 추천사를 통해 “이 책의 출간을 계기로 불교사상사 및 동아시아 유학사에 있어 유·불 교섭과 회통이 지닌 사상사적 의의가 널리 조명되기를 기대하고, 아울러 이 책이 한국 불교사 및 한국 불교학의 학문적 위상을 한 단계 격상시키는데 일조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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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한 2022-03-08 09:22:00
신흥종교인 원불교등도 주권없음.@Royal성균관대(조선.대한제국 유일무이 최고교육기관 성균관승계,한국 最古.最高대).Royal서강대(세계사반영,교황윤허,성대다음예우)는 일류,명문.주권,자격,학벌없이 대중언론항거해온 패전국奴隸.賤民불교Monkey서울대.주권,자격,학벌없는 서울대.추종세력 지속청산!
http://blog.daum.net/macmaca/733

http://blog.daum.net/macmaca/2967

윤진한 2022-03-08 09:21:01
시호. 하늘이 보내신 성자이신 성인 임금 공자님은 황제 칭호인 문선제(文宣帝).대성지성문선왕(大成至圣文宣王)의 오랜 전통으로 호칭되어 오고 있습니다.聖人에 이르신 스승(至聖先師). 은나라 왕족의 후손이신 공자님. 참고로 하면, 공자님 아버지 시호는 계성왕(啓聖王)이시고 공자님 어머니 시호는 계성왕 부인(啓聖王夫人)이십니다.

http://blog.daum.net/macmaca/3127@한국 유교 최고 제사장은 고종황제 후손인 황사손(이 원)임. 불교 Monkey 일본 항복후, 현재는 5,000만 유교도의 여러 단체가 있는데 최고 교육기구는 성균관대이며,문중별 종친회가 있고, 성균관도 석전대제로 유교의 부분집합중 하나임.@일제강점기 강제포교된 일본 신도(불교), 불교, 기독교는 주권없음. 강점기에 피어난 신흥

윤진한 2022-03-08 09:20:15
해방후, 미군정때 성균관을 복구하는 법령에 따라, 성균관대는 교육을 담당하고, 성균관은 제사를 분담하도록 역할이 분리되었습니다.

그런데 성균관대 총장이나, 성균관장은 성균관 대제학이 겸임하던 관례로 볼때는, 정 2품으로, 장관급에 해당됩니다. 물론 군주정과 민주공화정은 다르기 때문에 특별한 의미부여없이 의전순서를 행정부.자치단체 중심으로 할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헌법 전문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의 구절로 볼때, 국사 성균관(성균관대가 성균관 자격)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은 존중받아야 합니다. 국회상임위원장, 서울시장, 성균관대 총장(성균관장)은 장관급 자격입니다. @동아시아 세계종교인 유교나, 서유럽의 세계종교인 가톨릭의 하느님은 인간을 창조하신 절대적 초월자이십니다.

@ 공자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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