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대위 총괄상황실장은 지난 5일 사전투표 마지막날 코로나 확진자들의 투표권 보장에 만전을 기하라 며 중앙선관위를 향해 촉구성명을 냈다.
서 실장은 이날 성명에서 “오늘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마지막날”이라며, “갑자기 추워진 날씨 속에도 열기가 대단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만큼 코로나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희망으로 채우고자 하는 국민적인 열망이 반영된 것”이라 해석했다.
하지만, 서 실장은 “사전투표 마지막날인 오늘, 코로나 확진자 분들의 사전투표에서 혼선이 잇따랐다”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러 나오신 유권자들께서 추운 날씨 밖에서 수십분간 대기하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고 일부 파행을 지적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겸 이재명후보 총괄상황실장으로서 그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이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그는 “전국의 투표소 상황을 전부 체크해서 불편했던 부분들은 국민께 양해를 구하고, 보완해야 할 부분을 찾아 대책을 마련하여 본투표에서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강력하게 지적했다.
이에 선관위는 “사전투표소는 동별로 1개소뿐인데다, 높은 사전투표율로 인해 많은 사람이 투표장으로 나오셔서 혼란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본투표에선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서영교 실장은 “국민의 투표권은 어느 상황에 있더라도 보장받아야 한다”며, “선거관리위원회에 코로나 확진자 분들의 투표가 원활히 이뤄지고, 확실하게 보장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