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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대선 후보 제2차 TV토론 안정적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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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대선 후보 제2차 TV토론 안정적 진행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2.02.27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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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윤석열 대립, 시청률 33%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선후보 TV토론회가 지난 25일 오후 8시 상암동 SBS프리즘타워 공개홀에서 열려‘정치분야‘를 주제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정의당 심상정·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격돌했다.

이번 토론회는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보도전문채널이 생중계한 가운데  대선 후보 TV 토론회를 마쳤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시청률 합은 33%로 집계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빅4 후보는 권력 구조 개편, 남북 관계, 외교·안보 정책 등을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특히 양강 대결이 이어진 이·윤 후보 간의 정치개혁과 대북정책 등을 둘러싸고 신경전은 관심을 끌었다.

핵심이 되는 주제로 권력구조 개편에 대한 해법에 대해서 심상정 후보는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개헌 이전이라도 권력분산을 위한 실천을 시작하겠다"고 말하며, 이를 위해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선거제 개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 했다.

안철수 후보는 "먼저 개헌을 통해 제왕적 대통령제를 분권형 대통령제로 바꾸는 게 필요하다"면서 결선 투표제, 국회의원 선거 제도, 중대선거구제 추진, 비례대표제 강화 등을 강조했다.

윤석열 후보는 "권력구조는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국민을 잘 살게 하기 위해 있는 것"이라며 "총리가 할 일, 장관이 할 일, 대통령이 할 일을 딱딱 구분 짓고 대통령은 대통령이 할 일에 대해서만 분권형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정치가 국민이 아닌 정치인을 위한 정치를 하는 게 심각한 문제다“라며, 거대 양당 체제를 설명하며, ”선거제도를 개혁해 제3의 선택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해 윤 후보를 제외한 다른 후보와 공감을 유도하려 했다.

이 밖에도 안철수 단일화 여부, 위성정당 문제, 전쟁과 평화, 대장동 문제 등을 언급하면서 이·윤 후보 간 대결구도를 형성하며, 심 후보와 안 후보는 중간자적 입장에서 안정적으로 진행했다. 마지막 TV토론회는 오는 3월 2일 열릴 예정이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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