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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선운사, 동국대에 1천만 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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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선운사, 동국대에 1천만 원 기부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2.02.23 2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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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학위원회가 추진하는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기금 전달
(왼쪽부터)건학위원장 돈관스님,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 윤성이 동국대 총장이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음
(왼쪽부터)건학위원장 돈관스님,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 윤성이 동국대 총장이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음

조계종 24교구본사 고창 선운사(주지 경우 스님)가 동국대에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동국대 건학위원회(위원장 돈관스님)는 이날 오후 1시, 동국대 본관 5층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선운사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수여식에는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과 동국대 건학위원회 위원장 돈관스님, 박기련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학교법인에서는 지정학 법인사무처장, 동국대 서울캠퍼스에서는 윤성이 총장과 박광현 교무학생처장, 김애주 대외협력처장 그리고 선운사 장학생 10명이 함께 했다.

이번 행사는 건학위원회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은 건학위원회가 지역사찰과 동국대에 재학 중인 해당지역 학생들을 연결해 수여하는 장학금이다. 지역사회 공헌과 미래불자 육성 등 인재불사를 목표로 한다.

지난해 11월 포항 원법사를 시작으로 제주 관음사와 구례 화엄사가 동참했다. 이어 지난 10일(목)에는 용주사와 신륵사가 각각 네 번째와 다섯 번째로 참여했다. 선운사가 여섯 번째 주자가 됐으며, 장학금 수혜인원은 총 60명으로 늘었다.

선운사는 전북지역 출신 동국대 재학생을 학교로부터 추천받아 10명을 선정, 장학금을 수여했다. 경우스님은 “지역사찰과 해당지역 학생을 연계하는 동국대 건학위원회의 장학사업이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다.

지역인재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건학위원장 돈관스님과 동국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전국의 사찰로 더 확산되어, 장학금을 받는 인원도 더 많아졌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건학위원장 돈관스님은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은 지역인재를 지역사찰에서 직접 선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번에도 경우스님을 비롯한 선운사에서 직접 장학생을 선발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선운사의 장학생으로 선발된 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더 열심히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했으며 한다”고 축하인사를 건넸다.

윤성이 동국대 총장도 “동국대는 재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 입학부터 졸업까지 아무런 걱정 없이 다닐 수 있도록 장학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있다. 미래불자 육성장학 등 장학 프로그램이 활성화 될수록 동국대의 미래도 더 밝아질 것”이라며 “지역사찰의 관심에 감사드린다. 반드시 동국대를 명문대학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리(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1학년) 학생과 박인아(통계학과 2학년) 학생은 장학생을 대표해 선운사와 경우스님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승리 학생은 “심적으로 힘들거나 지칠 때, 선운사를 찾아 많은 도움을 받았다. 오늘 장학금까지 선운사로부터 많은 선물을 받았다.

선운사가 베푼 것처럼,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인아 학생은 “장학금은 개인 역량개발과 생활비에 보탤 예정이다. 주지스님 덕분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됐다. 장학금의 소중함을 알고 꿈을 이루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건학위원회는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국의 모든 사찰이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오는 3월에는 안양 삼막사(7일), 충청 법주사(16일) 등의 장학증서 수여식이 예정되어 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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