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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배숙 전 의원, 윤 후보 익산 찬조 연설 추후 거취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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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배숙 전 의원, 윤 후보 익산 찬조 연설 추후 거취 관심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2.02.23 22:2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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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통적 지지 지역 시민들 설왕 설래

조배숙 전 국회의원(4선)이 전북 지역 중진 정치인으로서 지난 22일 익산역 앞에서 열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지역 방문 유세에 찬조 연설을 해 정치권의 관심을 끌었다. 

조 전 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날 찬조 연설에 대해 언급했다. 모 언론에서 "여러분, 제가 이 자리에 나타나니까 깜짝 놀라셨죠"라며, ”울먹였다”고 하는데  “그런 것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무래도 제가 민주당으로 정치를 시작했기 때문에 이례적으로 보는 이들이 많았을 것”이라며, 향후 정치 일정에 대해선 짧게 응답했다.

조 전 의원의 발언을 들여다 보면, 3월 9일 대선 이후 거취에 대해 말씀드릴 기회를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아직은 정해 진 게 없다”며, “그저 정권교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대선 이후 여러 가지를 생각해 보려 한다”고 밝혔다.

조 전 의원은 익산 연설에서 "저도 이 자리에 오기까지 많은 고민과 고뇌가 있었다. 원래 민주당에서 정치를 시작했고, 호남 기반으로 한 정당에서 정치 활동을 해 왔다. 그런데 지금 정치를 떠나서 제가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생각하니 호남을 위해서, 익산을 위해서 정권교체가 답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정치권의 한 인사는 이에 대해“도내 정치기반에서 성장한 정치인으로서 민주당 텃밭에서 보수 야권의 후보를 선택한다는 것은 나름 깊은 고뇌가 있었을 것 같다”며, 조 의원의 결심을 존중한다고 했다.

익산지역 한 시민은 ”개인적으로 윤 후보를 좋아하고 존경한다니 할 말이 없다“면서도 ”왠 지 아쉬움이 많다. 오랜 기간 시민의 사랑을 받아왔고 존경하던 분이 아니든가“라며, 반문했다.

조배숙 전 의원은 익산이 낳은 중진 정치인이다. 그는 경기여고,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1982년 서울지방검찰청 검사로 국내 최초의 여성 검사였다가 1986년 이후 인천지방검찰청 등에서 판사를 지냈다. 그는 1995년 변호사가 된 이후 2001년 제16대 열린우리당에서 국회의원이 돼 4선 중진 정치인에까지 이르게 됐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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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옥 2022-02-23 23:43:43
그속을 어찌 알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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