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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이준석 대표에 해당 인사 즉각 밝혀라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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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이준석 대표에 해당 인사 즉각 밝혀라 주장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2.02.23 2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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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측 "2월 초 이준석, 합당 제안했다" 밝혀

국민의당은 23일 논평을 통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국민의당의 관계자가 '안철수 후보를 대선후보에서 접게 만들겠다'라는 증언이 있으니 언행에 주의하라는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홍경희 당 선대위 대변인은 “프로이드의 정신분석 이론에 등장하는 성격발달 단계 중 '항문기(생후9개월~4세)'가 있다”며, 이 대표를 향해 “(항문기는)배설을 통해 쾌감을 느끼는 단계인데 이준석 대표가 여전히 그 단계에 머물고 있다”고 감정선을 넘어 비판해 파장이 일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국민의당 관계자들이 안 대표 의사와 상관 없이 우리 측에 안철수를 접게 만들겠다는 등의 제안을 해온 것도 있다"라며, "안 대표가 아시는지는 모르지만 배신자 같은 이런 분들이 있다. 조용히 하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이에 대해 안철수 후보는 울산 유세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안철수 접게 만들겠다라는 말을 한 사람) 정체를 밝히면 되는데 왜 그러는지 알 수가 없다. 그럼 말해주면 될거 아닌가"라고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이와 관련 이태규 국민의당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이 대표에게 이달 초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사퇴를 골자로 하는 합당 제의를 받았다고 밝혀 진실공방이 예견된다.

이 선대본부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월초 이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합당 제안을 받았다"며, "취지는 (안 후보가) 빨리 사퇴하고 대선 후에 국민의당 의사를 반영할 수 있는 특례조항을 만들어 최고위원회 공천심사에 참여를 보장하겠다는 제안이었다"고 설명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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