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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지사, “코로나19 유행 속 도민 정신 건강 돌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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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지사, “코로나19 유행 속 도민 정신 건강 돌봄” 강조
  • 전광훈 기자
  • 승인 2022.02.2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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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마음건강 돌볼 “마음 안심버스”운영 본격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스트레스 검사, 심층 상담, 심리회복 지원 등
3월부터 정신건강 위험군 대상 주 2회 이상 상담 실시

도민 마음 건강을 돌볼 ‘마을 안심버스’가 출발 준비를 마치고 오는 3월부터 도내 곳곳을 누빈다.

‘마음 안심버스’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도민들에게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도는 22일 도청 광장에서 도민에게 정신 건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마음 안심버스”시승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알렸다.

이날 시승식에는 송하진 지사를 비롯해 이명연 환경복지위원장, 강영석 복지여성보건국장, 이상열 전북정신건강복지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도는 안심 버스 운영을 통해 ▲심리 안정기기 이용 ▲개인 및 집단상담 ▲스트레스 측정 ▲정신건강 검진 등  정신 건강 검진부터 상담, 심리지원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는 더 많은 도민들을 살피기 위해 도 배정 차량을 활용해 마음 안심버스가 없는 군산, 완주, 무주, 장수, 임실, 순창, 부안 등 7개 시·군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대응 인력, 취약계층 밀집 지역, 노인·장애인 복지관 등을 중심으로 주 2회 이상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자살 생각률이 40% 증가하는 등 정신 건강이 위험한 상황에서 마음 안심버스 운영이 도민의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 접근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21년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5명중 1명이 우울 위험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2020년 3월 대비 자살을 생각한 사람의 비율이 4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코로나19로 인해 우울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실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보는 사람은 전체 우울증 환자의 30% 미만에 불과해 정신 건강 관리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송하진 지사는“코로나19 유행이 2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도민 정신 건강에 대한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마음 안심버스로 도민 누구나 원하는 곳에서 편안하게 심리 지원을 받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마음 건강 돌봄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촘촘한 복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도는 지난해 전주, 정읍, 남원, 고창 등과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비 5억 원을 확보했다. 
전광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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