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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새만금·전북 특별자치도'...전북 대선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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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새만금·전북 특별자치도'...전북 대선공약 발표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2.02.20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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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등 그린뉴딜의 거점 육성
새만금위원회 대통령 직속 설치 개발
5극3특 초광역체제 전북 등 균형발전
이재명 후보, 전주서 집중 유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은 19일 전주시 전북대학교 구정문 앞에서 집중 유세를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백병배기자
이재명 후보, 전주서 집중 유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은 19일 전주시 전북대학교 구정문 앞에서 집중 유세를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백병배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전북을 ‘새만금·전북 특별자치도’로 조성해 신행정수도 세종의 배후 중심지 역할은 물론 재생에너지 등 그린뉴딜의 거점으로 집중 육성할 것을 약속했다. 

이후보는 지난 19일 익산과 전주 등 전북지역 집중 유세를 통해 “대동사상과 인내천은 이재명의 삶의 궤적, 삶의 방향과 일치한다”면서 “지역 불균형발전의 피해지역인 전북이 발전해야 국가균형발전이 완성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남부 수도권에 대대적으로 국가 투자를 하고, 재정권을 확대해 주고, 자치권을 늘려 싱가포르처럼 독립된 경제 단일을 만들겠다"면서 "전북도 호남의 한 부분이 아니라 대한민국 일부로 새만금·전북특별자치도를 만들어서 자치권과 재정역량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전주로 이동해 전북대학교 구 정문 유세를 통해 "전북을 포함된 남부지역에 집중 투자를 해서 전북과 전남, 광주 주민들도 수도권에 근접하는 새로운 시대로 성장발전 시키겠다"면서 5극3특의 초광역체제 구상을 재차 공약했다. 

5극3특은 민주당 선대위 균형발전위원회가 발표한 국가균형발전정책으로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세종·대전·충청, 광주·전남, 수도권 등 5개 메가시티와 새만금·전북특별자치도,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 등 3개 특별자치도다.

이 후보는 "새만금·전북 특별자치도도 만들어 자율권과 재정적 능력을 확대해서 확실하게 경제발전을 이뤄내겠다"면서 "전북의 청년들이 서울로 가지 않아도 직장을 구하고 생활하고 아이를 낳고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북 유권자의 전폭적인 지지를 재차 당부했다.

또 "새만금·전북 특별자치도의 부흥시대를 열고, 전주가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여러분의 자긍심을 더 높일 것"이라며 "전북이 호남의 일부가 아니라 앞으로 대한민국의 한 축으로 독자적인 경제발전 성장기회를 맞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 후보는 △그린뉴딜 중심 전북 조성 △농생명 산업 수도 육성 △자동차·조선 산업 부활 △공항·항만·철도·컨벤션 인프라 구축을 통한 새만금 개발 완성 △관광벨트 조성 △교통인프라 확충 적극 지원 △새만금·전북특별자치도 추진 등 전북지역 7대 대선공약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전북을 에너지 대전환과 그린수소산업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해상풍력발전지 건설과 그린수소 산업클러스터, RE100산업단지 조성 등을 제시하고 있다. 전북의 강점인 농생명산업 수도 조성을 위한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추진도 약속했다. 

자동차·조선 등 주력산업 부활을 위해 모빌리티 실증단지와 미래차 산업벨트를 구축하고, 군산 현대중공업 재가동과 특수목적선 중심의 선진화단지 조성을 제시했다. 또한 전주를 세계적인 탄소소재산업 도시로 육성하는 한편 금융공공기관 추가 이전 금융 생태계 강화도 밝혔다. 

새만금과 관련, 새만금 공항 조기착공과 신공항 주변 컨벤션단지 조성, 신항만 국제물류 허브항 개발, 새만금 남북3축 도로 건설 등을 명시했다. 새만금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승격해 속도감 있는 추진을 다짐했다. 

이 후보는 “전북은 대한민국의 그린뉴딜과 농생명산업의 중심으로, 대전환 기회를 성공으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그동안 발전에서 소외된 전북도민을 위한 약속임과 동시에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한 중대한 약속이며,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실천 의지를 강조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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