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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20 여야 유력 후보 연설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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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20 여야 유력 후보 연설 대결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2.02.1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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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위기극복과 경제·통합. 尹 정부와 李공약 비판

20대 대선 D-20일인 17일, 여야 유력 대선 후보들은 각 지역으로 나가 유세 대결을 펼쳤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전 노원구 롯데백화점 노원점 앞에서 “ 통합으로 성장과 발전의 길을 갈 것”을 강조했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같은 날 오전 안성 중앙시장에서 “ 민주당의 공약 믿지 말라”며 이 후보 공약을 비판했다.

민주당 이 후보는 이날 노원을 비롯한 서울 지역 4곳을 방문하며, 집중 유세를 펼쳤다. 이날 유세기조는 ‘위기 극복과 경제·통합’이라는 핵심 메시지와 함께 부동산·개혁 대통령·자영업·청년을 키워드로 이어졌다.

국민의힘 윤 후보는 이날 안성에서 “ 2년 동안 마스크 쓰고 백신도 하나 못 구해서 지지부진하고, 제대로 된 치료제를 국민들에게 나눠주지 못했다”고 비판하면서, “누가 제일 피해 많이 봤는가. 상인들이 가장 피해 많이 봤다. 상인들 보상해 줬는가. 전 국민들에게 지원금 준다고 선거 때  표매수하는 푼돈 나눠 준 것 말고 상인들 보상해 줬는가”라고 하며 방역정책과 손실보상책을 비판했다.

이 후보는 광화문 유세에서 “‘대한민국의 성장과 혁신을 위한 대국민 서약식’을 청년선대위 김하영·박한울 씨와 함께 진행했다. 이재명 후보는 두 청년국민서약 대표와 함께 서약서에 사인을 하는 서약 퍼포먼스를 한 후 ‘청년 기회국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서약서에는 ▲주 4.5일제 도입 추진·포괄임금 약정 제한, ▲생애 한 번, 자발적 이직 실업급여 지급·상병수당 확대, ▲가상자산합리화(수익 5천만원까지 비과세, 5년간 이월공제), ▲월세 세액 공제 대폭 인상, 5년 전 월세까지 이월 공제, ▲청년 신규주택 30% 우선 배정, 금융지원 대폭 확대 등의 공약이 담겼으며, 청년들에게 주어지는 기회 자체를 넓히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이날 안성 유세에서 ”지금 민주당에서는 대선 후보를 내세워서 위기에 강하고 경제 유능한 대통령 후보라고 자화자찬하고 있는 것을 현수막에서 다 보셨을 거“라며, ”이 위기 누가 만들었는가. 국민이 만든 위기를 민주당 후보가 잘 극복한 건가 아니면 민주당이 만들고 후보가 만든 위기인가“라고 말해 정부와 이 후보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이 후보를 염두에 둔 듯 ”자기 개인 위기는 잘 넘어가더라“며, ”국가의 위기 국민의 위기를 잘 넘어가는 것이 아니고 자기 개인의 사목적 위기는 검찰수사 무력화시켜서 그럭 저럭 넘어가더라“고 꼬집었다.

이 후보는 노원 연설에서 ”세상은 마음으로 움직인다고 믿는다. 세상은 큰 파도들이 보이기는 하지만 그 아래 도도한 흐름이 있다“며, ”그게 곧 민심이고 하늘의 뜻“이라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마음을 모아서 새로운 세계를 향해서 나아가야겠지요“라며, ”정치권력 담당자를 바꾸는 것을 넘어서서 정치를 바꿔야 하고, 우리의 삶이 바뀌어야 하고, 우리의 미래가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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