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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국제영화제, 전주랩과 피칭 진출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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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국제영화제, 전주랩과 피칭 진출작 선정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2.02.1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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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영상 프로젝트의 기획개발을 지원하는 ‘전주랩’과 국내외 장편영화에 투자하는 ‘전주시네마프로젝트: 넥스트 에디션’(이하 ‘전주시네마프로젝트’) 피칭 진출작을 선정했다. ‘전주랩’은 지난해 11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총 47일간 참가 프로젝트를 공모하여 총 100편의 프로젝트를 접수 받았다.

'전주랩’은 장르와 형식의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하고 새로운 한국영화 콘텐츠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기획개발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올해 출품작은 유튜브 콘텐츠, 웹 드라마 등 전년과 대비해 더욱 확장된 장르의 다양성을 보였으며, 특히 다큐멘터리는 8% 이상 증가하는 특징을 보였다.

이들 100편의 출품작 가운데 총 10편의 프로젝트가 선정되어 올해 전주랩 프로그램 참가 자격을 얻었다. 전주숏프로젝트 부문의 심사는 박흥식 전주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 민성욱 전주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이 맡았다. 전주랩 다큐멘터리 부문은 김옥영 스토리온(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영화 <크로싱 비욘드> 제작사) 대표와 <안녕, 미누>의 지혜원 감독이, 전주랩 영상콘텐츠 부문은 <유리정원>의 신수원 감독, <계춘할망>의 창감독 감독, 이동하 레드피터(<부산행> 제작사) 대표가 심사했다.

전주랩 영상 콘텐츠 부문에서는 <현재를 위하여>, <제주식 가족사진>, <여공일기>, <괴인> 등 4편이, 다큐멘터리 부문에서는 <소리그물>, <나를 찍어줘, 언니>, <바람의 빛깔>, <누구의 딸도 아닌 혜원>이 선정되었다. 전북지역 창작자를 집중 지원하는 전주숏프로젝트 부문에서는 <크리스마스 랭면>과 <소화가 안돼서> 등 2편이 꼽혔다.

올해 전주랩은 피칭 형식의 쇼케이스를 운영하지 않는 대신 기획개발 단계의 발전을 위한 멘토링을 강화해 제작자와 프로젝트에 더욱 집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참여작으로 선정된 이들 10개 프로젝트는 기획개발비 500만 원을 지원받게 되며, 앞으로 3개월간 영화 산업 전문가와의 집중 멘토링 과정을 거친다. 또한 전주랩 영상 콘텐츠 및 다큐멘터리 부문에 선정된 프로젝트에는 멘토링 이후 프로젝트 개발 성과에 따라 2차 기획개발비 2000만 원이 차등 지급된다.

한편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올해 1월 13일까지 총 60일 동안 ‘전주시네마프로젝트: 넥스트 에디션’ 참가작을 공모해 6대륙 23개국에서 총 41편(국내 17편, 해외 24편)의 프로젝트를 받았다. ‘전주시네마프로젝트’는 장편 극영화·다큐멘터리 프로젝트의 제작 과정 전반을 관통하는 전주국제영화제의 대표 산업 프로그램이다. 국내외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장편 프로젝트를 발굴하여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해외 작품의 경우 투자는 물론 국내 배급까지 담당한다.

‘전주시네마프로젝트: 넥스트 에디션’은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작품을 선정하기 위한 피칭 프로그램이다. 피칭을 통해 최종 선정된 프로젝트는 최대 1억을 투자받게 되고 작품 완성 이후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전 세계 최초 상영한다. 전주시네마프로젝트는 국내외 산업관계자의 원활한 네트워킹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비즈니스 미팅을 제공함으로써, 국내외 프로젝트에 지원과 투자를 꾸준히 강화해나가고 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전주시네마프로젝트: 넥스트 에디션’의 올해 공모 접수량이 예년과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완성도에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여 피칭 진출작을 국내외 모두 각 3편에서 4편으로 상향 조정했다. 피칭 행사는 올해 전주프로젝트 기간 동안 이뤄지며, 이들 피칭 진출작 가운데 국내와 해외 프로젝트에서 각 1편씩, 총 2편의 최종 선정작이 결정될 예정이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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