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문화예술계의 한 축인 전북민족예술인총연합(이하 전북민예총) 신임 이사장으로 이창선 대금연주가(49. 전주시립국악단 단원)가 취임했다. 지난달 30일 코로나19로 서면으로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제10대 이사장으로 추대된 이창선 이사장은 2013년부터 전북민예총 음악분과 회원으로 활동해 왔으며 현재 전주시립국악단 단원이자 이창선대금스타일 대표를 맡고 있다.
이 이사장은 최근 몇 년간 전북민예총의 크고 작은 사업과 연대행사의 기획과 출연을 맡으며 전북민예총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이창선 이사장은 전북의 혁신 견인과 문화예술인들의 힘 결집, 예술가 중심의 전북 문화예술정책 마련에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전북민예총은 1970년대와 80년대를 뜨겁게 달구었던 반독재 민주화운동과 반외세 민족통일운동 과정에서 예술적 지향을 사회변혁에 두고 자신의 예술작품을 사회변혁의 무기로 삼아 민주화운동과 통일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예술가들의 모임이다. 문학, 미술, 음악, 연극, 무용, 영상, 건축, 공연, 풍물, 사진, 문화기획, 민족통일 등 12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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