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공무원들이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전통시장 릴레이 장보기에 나섰다.
지역 내 전통시장에서 상인들의 넉넉한 인심을 느끼며 알뜰하게 제수용품을 준비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힘을 보태겠다는 취지다.
지난 21일에는 태인면사무소(면장 최익원) 직원들이 신태인시장을 찾아 장보기 행사에 참여했다.
직원들은 할인된 금액으로 미리 구매한 정향누리 상품권과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역 농산물과 설 명절에 사용할 성수품을 구입했다.
시는 시민이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캠페인과 소독도 실시하고 있다.
샘고을시장을 비롯한 연지시장과 신태인시장 상인회는 안전관리 강화와 화재예방 자율점검을 실시하고 고객서비스 마인드 함양, 물가안정 자체관리 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사규 지역경제과장은 “릴레이 장보기로 지역경제도 살리고 저렴하게 성수품도 구매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그 어느 때 보다 힘든 설 명절을 맞이한 상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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