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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성 전주교대 교수,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후보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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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성 전주교대 교수,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후보 선출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2.01.2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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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성 전주교대 교수가 민주진보 전북교육감 단일화 후보로 선출됐다. ‘전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선출위원회(이하 선출위)’는 21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가 단일화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경선에는 이항근 전 전주교육장, 차상철 전 전교조 전북지부장,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 등 3명이 참여했다.

단일후보는 도민여론조사(30%)와 선출위원 투표(70%)를 합산해 확정됐다. 선출위는 2개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도민 2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했으며 18일과 19일에는 선출회원 12만4763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투표를 실시, 선출회원 최종 투표율은 30.4%(3만7922명)로 집계됐다.

천호성 교수는 합계 36.98%의 득표율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으며 이항근 전 교육장은 34.8%, 차상철 전 지부장은 25.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 전 교육장은 37.8%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지만 경선참여 과정에서 결정된 3% 패널티 적용에 의해 2위로 밀렸다. 

이 전 교육장은 지난 2003년 전교조 전북지부장 재직 당시 직원의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3% 감점 결정을 받은 바 있다. 천 교수는 "경선에 참여한 도민과 선출위원회 회원 및 교육 가족에 감사드린다"며 "끝까지 경선에 참여했던 두 선배와 함께 '원팀'을 이뤄 본선에서 승리해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 출신인 천 교수는 고창 공음중· 전라고를 졸업한 뒤 전북대학교 사범대학 사회교육학과를 거쳐 이리고와 전주여상(현 전주정보여고), 고창 해리고에서 교사생활을 했다. 교사 재직시절 일본 문부성 초청 국비유학으로 나고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전주교육대학교 교수로 임용됐다.

천 교수는 오는 6월 1일 치러질 전북교육감 선거에서 서거석 전 전북대학교 총장, 황호진 전 전북교육청 부교육감과 3파전을 치를 전망이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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