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9 17:10 (금)
블랙 아이스 현상으로 발생한 도내 교통사고만 5년간 249건...예방법 준수해 사고 피해야 
상태바
블랙 아이스 현상으로 발생한 도내 교통사고만 5년간 249건...예방법 준수해 사고 피해야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2.01.20 0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분간 추운 날씨와 눈과 비가 반복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도로 표면에 생기는 '블랙 아이스' 현상으로 인한 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북동부(임실, 무주, 진안, 장수)에 한파특보가 발효돼 21일까진 해당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10 이하로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낮을 전망이다.

거기에 이날 오후 3시를 기점으로 도내 곳곳에 눈이 내리면서 예상 적설량은 1~3cm, 강수량도 5mm 미만으로 예상됐다.

이같은 기상여건으로 인해 도로 표면에 얇은 살얼음막이 생기는 블랙 아이스 현상이 교통사고를 야기할 수 있어 소방당국 등은 운전자들의 주의를 요구했다.

도로교통공단 전북지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6~2020년)간 도내 노면 상태가 결빙 상태일 때 발생한 교통사고가 249건에 이르고, 이로 인해 18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블랙아이스는 찬바람이 많이 불어오는 교량과 터널 주변 또는 해가 잘 들지 않는 도로에 주로 발생하고, 고속도로의 경우 대형 교통사고 발생의 우려가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하는 상황이다.

전주덕진소방서 김주희 방호구호과장은 "블랙 아이스를 피하는 것은 어렵지만 미리 위험성을 인지하고 예방법만 준수한다면 인명사고로 번지는 일은 막을 수 있을 것이다"며 "주행 전 타이어 마모상태 확인부터 주행 중 급제동·급회전 금지, 앞차와 충분한 안전거리 유지 등으로 교통사고를 예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청년 김대중의 정신을 이어가는 한동훈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우진미술기행 '빅토르 바자렐리'·'미셸 들라크루아'
  • 옥천문화연구원, 순창군 금과면 일대 ‘지역미래유산답사’
  • 도, ‘JST 공유대학’ 운영 돌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