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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강기옥 시인 『항아리부터 깨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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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강기옥 시인 『항아리부터 깨라』 출간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2.01.18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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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적 삶의 진실을 파헤친 인문정신 돋보여
강기옥 시인 『항아리부터 깨라』 출간
강기옥 시인 『항아리부터 깨라』 출간

강기옥 시인(컬럼니스트)은 최근(1월) 두 번 째 컬럼집 『항아리부터 깨라』 (도서출판 가온)를 발간했다. 서초문인협회장인 강 시인은 작가로서 수십년 간 시, 평론, 컬럼, 역사,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관한 글을 써 왔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장광설과 횡설수설, 파경의 진실, 도편 추방과 민주주의 등 삶의 다양한 방향에서 삶을 통찰하고, 또한, 역설적 삶의 진실을 파헤친 인문정신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강 시인은 ‘칼럼을 위한 변명’에서 “칼럼니스트의 글감으로 자주 오르는 것은 칼질 같은 필설이 필요하다는 의미는 아니다”며, “생기 있는 리듬을 회복해 내려는 정감의 대상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칼럼은 시대정신의 나침반이자 지침이다. 기회주의에 흔들리는 인생을 교훈하고 좌고우면하는 가치관을 밝히는 온화한 등대다”라고 정의했다.

강 시인은 첫 번째 컬럼집 『칼을 가는 남자』에서 신변잡기의 사소한 미셀러니보다 지적 정보를 담은 에세이의 긴 변화를 꾀했다. 그러나 이번 두 번째 컬럼집에선 삶의 현장에 온기를 더 하는 지적질, 사회비평 등의 일간지와 문예지 등에 발표한 글을 모아 엮었다.

『항아리부터 깨라』 는 제1 부 역설적인 삶의 진실, 제2부 생활 속의 인문학, 제3부 일상에서 얻은 지혜, 제4부 함께 생각해 보는 세상 이야기 등을 엮었다.

강 시인은 이 책 권두에 “어머니의 꽃”을 앞에 실었다. 독자들에게 어머니를 생각하게 하는 서정의 장을 깔아 놓으면서 친근하고 깊이 있는 필력으로 독자를 맞이했다.

특히, 어머니를 위해 ‘고선당’을 짓고, 정원에서 온갖 나무와 꽃들이 피어나는 일상을 꽃나무(장미)와 이에 얽힌 역사적 배경(십자군 전쟁 등), 그리고 작가의 뇌피셜(작가의 생각)을 어우려지도록 담백하게 글을 써 내려갔다.

강기옥 시인의 호는 ‘샘물’이다. 그는 늘 시대정신을 담아내 신선감과 청량감이 있는 샘물 같은 글을 씀으로써 그의 작품을 좋아하는 나름의 펜들을 확보하고 있다.

강기옥 서초문인협회장( 시인,  컬럼니스트)
강기옥 서초문인협회장( 시인, 컬럼니스트)

평소 천직이라 여겼던 교직을 은퇴하고, 지금은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한국문인협회문학유직탐사연구위원장, 국제EN한국본부이사, 한국문인협회 서울시지부 이사, 칼럼니스트, 미래일보· 전민일보 논설위원, 월간 <아트앤씨> 계간 《가온문학》 편집주간, 한국문협평생교육원 교수 역임, 서초문화대학 교수, 국사편찬위원회사료조사위원, 서초문인협회 회장 등은 그의 활동 영역을 보여주는 직함들이다.

강기옥 시인의 광폭 행보는 그에 맞는 작품들이 다수 있다. 시집으로 「그대가 있어 행복했네」, 「빈자리에 맴도는 그리움으로」, 「하늘빛 사랑」 「오늘 같은 날에는」, 「내 안의 기쁨으로」, 평론집으로는 「시의 숲을 거닐다」, 「느림의 계단에서 읽는 시」, 칼럼집으로 「칼을 가는 남자」, 『항아리부터 깨라」, 인문교양서로 「문화재로 포장된 역사」, 역사· 문화 안내기로 「국토 견문록」, 「서초이야기 1」, 「서초이야기 2」 등은 이를 보여주고 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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