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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선출 경선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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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선출 경선 시작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2.01.1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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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치러지는 전북교육감 선거에 나설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선출 경선이 시작됐다. '전북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선출위원회'(이하 선출위)는 17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선출을 위해 도민 여론조사와 선출위원 투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선에는 이항근 전 전주교육장, 차상철 전 전교조 전북지부장,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 등 3명이 참여했다. 

선출위는 2개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이날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도민 2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한다. 또한 모두 12만 5076명으로 확정된 선출위 위원 투표는 18일과 19일 모바일로, 20일에는 모바일 투표 미참여자를 대상으로 전화 자동응답서비스(ARS) 방식으로 진행한다. 선출위는 도민여론조사 결과 30%와 선출위원 투표 결과 70%를 합산 적용해 오는 21일 최종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차상철 후보는 전교조 수석부위원장을 내세워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로서의 정체성을 구체화하겠다는 전략으로, 이항근 후보는 풍부한 학교현장과 교육행정 경험을 강점으로, 천호성 교수는 젊음과 세대교체 및 소통으로 남은 기간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선출위 관계자는 "도민들의 성원을 발판으로 남은 단일화 일정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며 "성공적인 단일화도 중요하지만 3명의 후보가 원팀을 구성해 본선에서 승리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고 말했다. 한편 단일화 후보가 선출되면 올해 전북교육감 선거는 서거석 전 전북대학교 총장과 황호진 전 전북교육청 부교육감 등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된다. 

서 전 총장은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현 전북교육상황을 독선과 불통에 기인한 위기로 규정하며 교육 주체들의 역량을 결집해 미래를 위한 교육 대전환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황 전 전북부교육감은 교육행정전문가로서 지속적인 현장 교육정책 간담회를 소화하며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공약을 발굴하는 등 교육 현장을 파고드는 전문성과 실천력을 갖춘 후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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