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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북도당 선대위 '청년층과 소통의 장'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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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북도당 선대위 '청년층과 소통의 장' 열어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2.01.15 2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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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선거 앞둔 청소년과 청년층 첫 토론회 개최
다자녀가구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제안들 나와

김성주 위원장을 제외한 전원 MZ세대로 공동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린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첫 선거를 앞둔 청년층의 진솔한 마음을 듣는 소통의 장을 열고 그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민주당 전북도당 #해시태그 공동선대위원회는 15일 전북도의회 의총회의장에서 ‘우리의 이야기가 닿기를 : 첫 선거단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첫 선거를 앞둔 청소년 및 청년들의 고민과 기대’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는 김성주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과 이명연 상임총괄본부장 등을 비롯해 올해 선거에 처음 참여하는 청소년 및 청년(만 18~23세)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여한 청년들은 자신이 처한 현실과 삶을 통해 겪은 다양한 문제 등 토대로 정책을 제안했다. 첫 선거권을 갖게 된 김상아 위원(만 18세)은 ▲다자녀의 기준을 첫째에서 막내로 변경 ▲다자녀가정의 소득구간 적용 폐지 등을 주장했다.

김 위원은 “새로운 대통령과 정부가 새로운 정책을 계획하고 추진하는 것도 좋지만 기존 정책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해결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서 “출산장려 정책으로 다자녀가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정책 제안에 나선 박세은 위원은 ▲감염자 차별 방지 및 보호, 팬데믹 시기의 경제 부흥 ▲노마스크 등 방역수칙 위반 처벌 기준 법제화 ▲위축된 경제 부흥을 위한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 사업 진행을 제안했다.

박 위원은 “현재의 감염에 대한 위험과 더불어 앞으로 국가적 회복에 대한 문제도 잊어선 안된다”며 “이 정책은 의료, 학생, 직장인 다양한 분야의 어려움을 듣고 만들어진다면 더 좋은 정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책 제안 후 각각의 안건에 대한 채택 여부를 위해 곧바로 투표가 진행된 가운데 이날 청년들이 제시한 모든 안건은 참여자들의 동의 얻어 채택됐다. 정책 제안 이후 김성주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에게 답변을 들을 수 있는 대당질의 시간도 마련됐다.

토론회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자신의 견해와 선거를 통해 바라는 점, 청소년들이 처한 현실과 대안 등에 대해 김성주 전라북도당위원장과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들은 취업난 등 불확실성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소박한 행복에 대한 갈망 등을 토로했다.

김성주 도당위원장은 “우리나라는 1948년 정부 수립 당시 보편적인 투표권을 행사했지만 여전히 연령제한으로 젊은 국민들은 투표에 대한 제약권을 가지고 있었다”며 “투표권 제약이 얼마 전에 18세로 낮춰졌고, 이제는 피선거권까지도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정한 의미에서 온 국민 참여하는 정치적 민주주의가 시작됐다고 볼수 있다”고 말하며 “소중히 형성된 권리를 제대로 행사하려면 선거의 의미가 무엇인지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지 투표권 가진분들에게 잘 알려야 왜곡된 민주주의가 생기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해시태그 공동선거대책위원회는 미래세대의 특징인 변화와 다양성으로 소통하고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출범했다. 이들이 이날 제시한 정책 제안 등은 호소문으로 작성돼 발표될 예정이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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