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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설 명절 이전 ‘3차 재난기본소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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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설 명절 이전 ‘3차 재난기본소득’ 지원
  • 김진엽 기자
  • 승인 2022.01.1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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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시민 1인당 10만원씩…26일부터 2월 18일까지 읍면동 신청

정읍시가 설 명절 이전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씩의 3차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한다.

유진섭 시장과 조상중 시의회 의장은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읍시 3차 재난기본소득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유 시장과 조 의장은 코로나19 상황이 2년 넘게 지속되면서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만큼 전 시민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해 생활안정과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 시민 대상 재난기본소득 지원금은 20205, 20211월에 이은 세 번째 지원이다.

시는 새해 시작과 함께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위축된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의회와 협의해 지급을 결정했다.

지급 대상은 2022110일 기준으로 신청일까지 계속해서 정읍시에 주소를 둔 107000여명이며, 자체 재난예비비 약 107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신청은 오는 26일부터 218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최대한 설 연휴 이전에 지급을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선불카드 형식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된 선불카드는 대형마트와 유흥업소 등을 제외하고 630일까지 정읍지역 내에서만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코로나19와 관련 두 차례에 걸친 재난기본소득(1인당 10만원) 214억원과 정부 상생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시민 6500명에게 지원(1인당 25만원)165000만원, 이번 3차 재난기본소득 107억원 등 자체적으로 재난 예비비 3375000만원이 투입됐다.

시는 그간의 지원과 마찬가지로 이번 3차 지원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과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숨통을 틔우고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빅데이터 분석(2021.10.12~10.31)에 따르면 1차 재난기본소득(2020.5~7)은 코로나19 발생초기(2020.2~4) 기간과 비교 시 31억여원의 카드 사용액이 증가해 지역경제 효과가 1.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차 재난기본소득(2021.3~6)도 지급 이전 달(2021.1~2)과 비교 시 1차 재난기본소득 소비 이후 침체하고 있던 지역경제를 회복시키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진섭 시장은 성숙한 시민의식과 공동체 정신으로 위기극복에 힘을 모아주고 계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3차 재난기본소득이 시민 모두가 감내하고 있는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고 고통과 아픔을 위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상중 의장은 이번 지원이 지역상권의 소비를 진작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되길 바란다올해도 코로나19 위기극복과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강한 책임감과 비상한 각오로 더 많은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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