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새해 들어 새만금산단에 투자협약이 계속 이뤄지며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군산시는 11일 새만금개발청, 전북도,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산하첨단소재의 첨단 정밀화학소재 제조시설과 ㈜풍천엔지니어링의 산업용 냉장·냉동장비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재영 ㈜산하첨단소재 대표이사, 이병천 ㈜풍천엔지니어링 대표이사, 강임준 군산시장,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신원식 전북도 정무부지사, 김우상 농어촌공 새만금산단사업단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산하첨단소재는 새만금산단 2공구 1만2천㎡ 부지에 127억원을 투자해 20여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3월 경기도 군포에서 설립된 신설법인으로 기초화학 소재부터 화장품 및 의약품에 사용되는 정밀화학 소재까지 다양한 분야의 화학소재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풍천엔지니어링은 새만금산단 1공구 7천㎡ 부지에 23억원을 투자해 신규고용 19명을 채용한다.
지난 1997년 서울에서 설립돼 냉각탑과 백연방지 장치를 생산하는 업체로 현재 군산공장과 서천공장을 운영중에 있으며, 중국 청도와 베트남에도 공장을 운영 중이다.
시는 이번 두 업체의 투자로 인해 관련 지역기업과의 상생협력, 지역 인재 채용 등 지역경제 전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2021년 새만금산단 조성 후 가장 큰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2022년 새해 들어 투자협약이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며 “새만금산단이 조속한 시일에 완성된 미래 산단의 모습으로 근로자들이 북적대는 산업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새만금산단 투자협약은 총 17개사가 1조2,283억원 투자에 1,757명의 신규고용 협약을 체결했다.
군산=김종준기자